달리는 기업 뛰는 기업인 1 -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
달리는 기업 뛰는 기업인 1 -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4.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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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5년만에 OEM업계 "우뚝"






화장품의 OEM생산을 일반화시키면서 국내 장업계의 보이지않는 곳에서 기여를 하고 있는 업체중의 하나가 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다. 지난 92년 설립되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코스맥스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OEM업체로서 완벽한 생산시설과 연구인력을 갖추고 있는 등 중견업체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기도하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 최고의 색조전문화장품 업체인 인터코스 그룹과의 기술제휴를 체결해 색조와기초 제품의 연구개발 기반을 공고히 했으며 내달에는 제 2생산공장을 완공하는 등 OEM전문업체로서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있다.



『OEM 생산업체는 우선적으로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 인력과 유헹의 흐름을 적기에 파악할 수있는 연구개발 능력이 갖추어져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자가 생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것과 비슷한수준의 생산가격을 지킬 수 있는 생산설비의 확보와 부자재 공급에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이와함께 주문자들의 생산물량을 적기에 출하시키는 것을 필요충분조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경수 사장은 화장품은 유행패턴이 한 업종중의 하나라고 전제하고 언제 어떤 곳에서 주문이 들어와도 완벽한 제품생산을 할수 있는 조건을 갖춰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의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화장품 생산이 자체공장에서만 생산하기엔 비용부담이 커질수 밖에 없다는 점을유의해 이 부문에 대한 OEM 생산설비를 강화시켜 놓고 있다.



특히 내달부터 제2 생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재의1천만개 생산능력이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현재 종합생활용품 업체인동산 C&G를 비롯해 제일제당, 코리아나, 나드리, 김정문 알로에, 로제화장품 등 30여개사의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일본 헤어케어 전문 OEM업체인 ITC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스킨케어와 약용화장품 분야의 선진기술 정보를 제공받고 있으며유럽 인터코스그룹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색조제품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술 제휴사에 연구인력을 정기적으로 파견해 교육을 통한 선진기술을 국내에 이전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경수 사장은 올해 최고의 목표는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해 국산 브랜드로 세계 유명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80여만달러에 그쳤던 수출액을 미국시장과 베트남 시장을 개척해 올해에는 1백50만달러로 대폭적으로 상향 조겅하고 있다. 품질력이 자신있는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는 이 사장은 올해 수출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헌진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25명의 연구원이 활동하고있는 연구소의 연구개발 기능도 대폭 보강해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핵심 연구과제로실제 기능성이 입증되는 제품을 목표로 피부미백, 주름제거, 피지분비 컨트롤에 의한 여드름 예방 및 치유제품과 저자극 화장품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특수제형의 T존 전용제품과 다양한 층진기술을 적용한 돔, 피라미드 및 다색충진 파우더류를 개발할 방침이다.



업계 진출 5년만에 OEM 전문업체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있는 코스맥스는 생산설비 등의 확보와 연구개발능력을 보강해 올한해 1백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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