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스, 물오른 여자 `마레 AM 10:00`
에바스, 물오른 여자 `마레 AM 10:00`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3.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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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효과 강조... 최지우 연기도 한몫








독특한 광고 카피와 화면 구성으로 에바스 신제품 AM10:00의 광고가 화제다.



에바스의 신제품 AM 10:00은 식물생장수를 사용하여 보습력이 뛰어나 하루 종일 아침 10시처럼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 따라서 이번 광고의 초점은 아침처럼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를 표현하는데 있었다.「물오른 여자」라는 카피도 수분을 한껏 머금은 청초한 피부를 표현하는데서 나온 말이다. 모델의 선정, 의상. 배경의 처리. 효과음까지 모두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CF는 하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피부에 물오르는 소리에서부터 시작한다.고개를 갸우뚱하던 최지우는 자신의 얼굴에서 그 소리가 나고 있음을 알고 재미있게 자신의 얼굴을 눌러본다. 누를 때마다 피부에서는 물오르는 소리가 나고 성분을 보여주는 수분을 한껏 머금은 식물의 잎이 나온다. 피부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수줍어 하는 최지우의 모습과 제품으로 CF는 마무리 된다.



이 CF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독특한 카피. 보습력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아침 10시 피부에 물이 오른다」라는 자막이 전달하고 나서 「물오른 여자」라는 짧고 강력한 카피가 오래 기억에 남도록 매듭을 지어 주고 있다.「물오른 여자」라는 카피의 의미 때문에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20대 초반의 신세대들에게 테스트해본 결과 기획의도대로 보습효과라는 컨셉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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