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 70%가 전문점서 화장품 구입
미혼여성 - 70%가 전문점서 화장품 구입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2.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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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기준은 품질, 고학력일수록 수입품 선호, 립스틱 평균 5개 구비.. "메이크업 배우고 싶다" 60%











과소비와 외제선호가 높아지고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22세부터 29세 사이의 미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뷰티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결과에 따르면 70%에 이르는 여성들이 화장품 구입처로 단연 전문점을 찾고있어 생각보다 훨씬 실속위주의 소비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출판사가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이번 설문조사는 4백여명의 서울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유통별 구매에서는 전문점에 이어 백화점이 13%였으며 나머지는 집 근처의 화장품 가게(12%)를 이용하거나 방문판매(4.3%)나 슈퍼마켓(0.3%)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화장품 케이스에 표시된 가격에 신뢰를 보이고 있지 않아 이들 할인매장에 대한 인기는 오픈 프라이스제도가 정착되기까지 가장큰 장애요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제품구입에 앞서 가장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가격이나 디자인보다는 품질(50%)이라고 답했으며 주위의 권유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달동안의 화장품 구입액에 대한 질문에서는 평균 2만9천1백원을 지출하는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24세부터 26세의 여성들은 평균 3만1천6백원을 지출해 가장 많았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3만2천원, 가사 종사자 2만7천4백원, 대학생이 2만4천1백원의 순이었으며 당연한 결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헤어디자이너 같은 미용업계 관련자들이 5만3천8백원으로 최다 기출을 기록했다.



화장품 증 유행에 가장 민감한 제품은 단연 립스틱으로 평균 5개의 립스틱을 구비하고 있었으며 직업별로는 역시 미용업계 종사자들이 9.2개로 립스틱을 가장 많이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좋아하는 색상은 브라운 색상(60%)이었고 레드 컬러(20.3%)이외에 핑크, 퍼플, 베이지 등은 선호도가 높았으며 나이가 들수록 레드 컬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섀도의 경우는 나이가 들수록 브라운 계열을 선호했으며 화장중에서는 눈썹 그리기(20%)를 가장 어렵계 생각하고 있었다.



특이할 점은 전체 60%에 이르는 응답자가 직업에 관계없이 메이크업을 배우고 싶다고 응답했는가 하면 직업별 선호도에서도 패션디자이너외에 교사, 인테리어 디자이너,코디네이터 다음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선호직업으로 5위에 랭크됐다는 점이다. 보다 화려하고 세련된 직업을 원하는 젊은 여성들의 바람에 따라 이에대한 사회적 관심이매우 고조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섹시하고 가장 건강한 모델로 김혜수가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고있었으며 22세부터 23세사이의 여성들은 김지호를 선호했다. 응답자의 62%가 다이어트 경험을 가졌을만큼 몸매관리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들은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연예인으로 이승연과 이소라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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