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 `틈새 마케팅` 한창
피부관리 `틈새 마케팅` 한창
  • 김혜진 hjkim@jangup.com
  • 승인 2001.05.3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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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즌 맞아 `고객파고들기` 각종 판촉전 전개


최근 여름시즌을 앞두고 피부·비만관리 성수기를 맞아 일부 업소들이 고객몰이용 차량 운행과 아이를 돌보기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내세워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창 성수기를 맞은 피부미용실이 새로운 선보이고 있는 경영움직임 가운데 하나는 일명 `오셔오고 모셔가는` 서비스.



수원에서 관리실은 운영하고 있는 주명선 원장은 "지난해부터 차량을 운행했으며 비수기에 잠시 쉬었다가 많은 소비자들이 차량 지원 서비스를 원해 현재 다시 운행 중"이라며 "차량운행은 특히 중·장년층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객방문이 적은 시간대까지 활용할 수 있어 매출부문에서도 뚜렷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40대 주부는 "주로 운동 후 이곳을 찾는데 차량지원으로 관리도 관리지만 편안한 기분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며 피부미용실 이용소감을 말했다.



또 출산 후 피부·비만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아이문제로 관리실을 찾지 못하는 주부고객들을 위해 업소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강남에서 피부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 원장은 "아직 본격적인 놀이방을 둔 것은 아니지만 전담하는 사람을 두어 아이를 돌봐줘 주부들이 편안한 기분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관리실에 놀이방을 두면 번잡스러움과 소음을 고려해야 함으로 주위 놀이방을 이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피부미용실도 전문 관리면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읽고 메뉴를 개발하는 것 이외에도 서비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다져나가는 마케팅 전략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일 : 200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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