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장업사의 올 가을 메이크업 신제품 캠페인 행사가 다양한 형태로 실시되고 있다.



도시적 세련미와 시공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 96가을 캠페인 메이크업을 전개하고 있는 태평양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체인점주를 초청해 메이크업 발표행사를 가졌다.



사랑보다 깊은 색 - 천년후애(干年後愛)라는 테마로 가을 메이크업 캠페인을 펼친 태평양은서울, 부산,대구 등 전국 25개 아모레 메이크업 교실에 1만 2천여명의 체인점주 초청 올 가을 메이크업 경향과 패턴, 가을피부관리법 등을 소개했다.



태평양이 제안하는 올 가을메이크업 경향은 특정 컬러를 부각시키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인상에 남는 이미지를 강조하여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네즈 가을 메이크업은 블랙, 화이트, 베이지, 카키, 브라운 등의 뉴트럴 컬러가 주는 도시적 세련미와 새벽안개와 같은 아스라하고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시공을 초월한 사랑, 영원한 사랑의 테마로 표현한다.



한국화장품도 지난 8일 롯데호텔 등 주요 호텔에서 체인점주 1백50명을 초청해 「차가운 여자, 그녀마저 녹이는 색-갱스터쿨」이라는주제로 을 가을 신색상인 갱스터쿨 메이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갱스터쿨 & 사이버쿨 메이크업은 신세대 소비자들의 내재된 욕구충족을 메이크업을 통해 표출하고자 하는 그런 도발적이고 이색적인 컬러로써 짙은 갈색에 카키펄이 가미되어 이중적인 색감을 연출한다.



갱스터풍은 1920년 서양에서 음악과 영화와 패션으로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을 가을 겨울 사이버룩과 함께 유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장업계는 요란한 대형행사보다는 실속있고 짜임새 있는 규모의 세미나를 선호하고 있는 경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