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 성공의 포인트는 감성경영"
"직판 성공의 포인트는 감성경영"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5.2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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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화장품 코랑스사업본부장 이재선 이사


지난 98년 이후 연간 20% 이상의 성장폭을 보이는 방판시장에서 지난해 8백억원대의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올들어 4월까지 3백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올 연말까지 1천억원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한불화장품의 코랑스사업본부. 이를 총괄하고 있는 이재선 이사를 만나 직판시장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코랑스사업본부의 매출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93년 코랑스사업본부를 설립했을 당시만해도 화장품 유통라인으로서의 직판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만 최근 시판 시장이 매스마켓과 프리미엄 시장으로 양극화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화된 시장을 직판이 대치, 향후 5년간은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선 이사는 현재의 매출호조가 시장상황에 기인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문을 열었지만 지난 8년간 코랑스사업본부가 꾸준하게 유지해온 제품력과 지속적인 라인업, 확실한 사후관리와 조직의 정예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직판사업의 성공 키워드인 ‘감성경영‘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감성경영은 조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조직원과 회사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부분입니다. 조직원을 파트너로 보는 개념, 특히 사업본부에서부터 지사, 지부에 이르기까지 사업단의 정책이 일원화돼 있어 조직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코랑스사업본부는 이같은 감성경영에 최근에는 디지털 스킨케어 프로그램(DSP)을 도입, 피부진단이 제품판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2월부터는 외국 보험사를 벤치마킹한 투 스텝 세일즈 프로세스를 적용, 고객중심 경영과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통한 영업방식으로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설립 초기 ‘Your dream is our business‘라는 명제 아래 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해 온 코랑스사업본부가 꾸준한 영업방식 개발과 조직원에 대한 지원으로 현재는 전국 7개 지사, 6백20개 지부에 1만6천4백93명의 조직원을 형성해 두고 있으며 취급 브랜드도 계속적인 라인업을 통해 수입 브랜드 리에락 91품목, 국내 생산 브랜드 라쏘무와, 코랑스, 르메이 등 1백86품목, 기술제휴 품목 1백8품목이 있다.



“현재 타 업체에서도 직판유통을 전무체제로 일원화하는 등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리쿠르트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관심도 늘고 있어 향후 직판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사입력일 : 200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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