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중국에 대단위 화장품공장 건립
"로제" 중국에 대단위 화장품공장 건립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1.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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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성에 6천평 규모---2백만불 단독투자-년1천만개 생산








로제화장품(대표 장호균)은 최근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江蘇省弓畏巷市)에 대지 6천평 건평1천평 규모의 대단위 공장을 건립,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타사의 중국진출과는 달리 2백만불을 독자적으로 투자, 설립한 「강소 로제화장품 유한공사」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에센스류등 모두 20여종을 년 1천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상해에서 동북쪽으로 2시간 거리의 강소성 장가항시에 위치한 로제화장품 중국 현지 공장은 장가항시가 한국공업단지로 지정한 신흥공업 단지내에 있으며 중국내에서 가장 위생적이고 주거환경이 깨끗한 도시로서 현재10여개 한국업체가 입주해 있다.



장가항은 보세 창구로서 수출입 취급에 매우 유리할 뿐 아니라 화장품 용기 등 부자재 업체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물류수급이 어려운 중국내 실정을 감안할 때 부자재 조달에도 매우 유리한 위치다. 특히, 중국 제일의 소비도시인 상해와 인접, 판매활동에도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로제화장품에서는 이달 말까지 상해 중심가에 영업본부를 개설할 예정이며 상해시내 대형백화점 10여곳과 북경, 심천, 광주 등 중국내 주요도시 30여곳 대형백화점에 판매망을 확보,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현지 TV와 신문, 잡지, 옥외광고 등을 통한 집중적인 광고 계획을 수립, 곧 중국 현지에서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창업 불과 3년만에 매출액 4백억 규모의 중견회사로 급성장한 로제화장품은 지난해 북한에서 로제화장품을 비밀리 수입해 전 여군들에게 나누어 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제화장품의 금번 중국현지 공장건립을 계기로 현재 중국에 진출해 일본제품들과 치열한 판촉전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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