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년 7월 발매 이후 올 7월까지 5백만개가 팔려나간 화장품 업계의 장수 제품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제품은 나드리 코티 에쿠아톤 디프 크린싱 크림이다. 기초 화장품의 대표적인 품목으로 93년 들어 1천억원대 시장에 진입한 크린싱 제품은 최근 트윈케이크등 색조 화장품 시장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매년 20∼3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해 95년 현재1천 4백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밖에도 매연등 공해의 증가, 또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려는 다양한 타입의 제품 개발이 크린싱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밸런스, 피부균형을 유지시킨다는 의미를 뜻하는 「에쿠아톤」디프 크린싱 크림의 장수 비결은 탁월한 품질력을 보장해주는 「스쿠알란」성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스쿠알란」은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상어의 간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피부 친화력이 뛰어나며 침투성과 유연성이 우수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인체의 피지성분과 유사하여, 모공속에 들어있는 메이크업의 잔여물과 피부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용해,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또 끈적임 없는 산뜻한 친수성 타입으로 특히 건성과 강건성 피부에 적합한 독특한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수를 가능케 한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제품의 우수성에 힘입어 도표에서 보듯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온 에쿠아톤 디프 크린싱 크림은 90년도 기존의 소형용량(96g)과 더불어 덕용(300g)을 발매함으로써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나드리 화장품은 에쿠아톤 디프 크린싱 크림 이외에도 유성 및 수성 타입의 크린싱 제품, 그리고 국내 최초로 무스 타입의 크린싱 제품인 이너시아 페이스 클리어를 개발하는 등 제품의 전문화 및 세분화로 크린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