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규모 공장완공, "高品質추구"
국제적규모 공장완공, "高品質추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6.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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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원료 국산화기수 自任…외국사와 제휴






OEM 생산 뛰어든 비봉파인과 朴鐘昊사장





두발화장품 원료생산과 제조기술에서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비봉파인(대표이사 박종호)이 국제적인 시설과 규모를 갖춘 대단위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화장품 OEM 생산업체로 출사표를 던졌다. 비봉파인은 지난 80년 경기도 부천에 한진파인케미칼을 설립하고 국내 처음으로 브롬산나트륩을 생산(특허번호 10101호)하면서 화장품원료분야에 참여, 수입에만 의존했던 화장품원료의 국산화를 성공시켰던 회사.



특히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장품원료회사들인 Henkel, BASF, Bruno Bock, FINA, ATOCHEM, DALCEL, HORMEL등과 제휴를 통해 화장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며 두발화장품 분야에서는 제조처방이나 제조기술등을 국제적인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렸다. 84년에는 상호를 비봉파인케미칼로 바꾸고 국내 처음으로 모발과학서적인 모발백과를 발행하기로 했으며 생산품목과 취급품목도 각각 40여종과 1백50여종으로 크게 늘어났다. 89년부터는 해외수출에도 돌입해 FIN-COL브랜드를 말레이지아에 처녀수출하기도 했다.



비봉파인이 화장품생산에 참여키로 한 것은 지난 91년 법인으로 전환하고서 부터다. 이후 93년 10월 인천시 남동공단내에 CGMP시설을 갖춘 공장을 착공하고 2년여만에 지난 7일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대지 2천평에 건평3천평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초 6백20만개, 색조 5백40만개, 두발 2백만개등 총1천4백여만개를 무리없이 감당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공장의 주위 환경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메이킹 스튜디오(MAKING STUDIO)개념을 갖춤으로써 화창품제조에 손색이 없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같은 시설에 투자한 금액만도 45억원. 엄영철 대표이사 전무는 생산시설이 100%갖추어진 상태는 아니지만 연말까지는 완벽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전무는 특히 비봉파인이 두발제품에는 국제적인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지만 기초와 색조부문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이를 보강하기위해 세계적인OEM전문메이커들인 프랑스의INIER COSMETIQUES CO와 미국의 SIX W0RLD CO, 일본의 일본색제, 미로토등과 국제컨소시엄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파우더등 색조부문의 기술을 받고 미국, 프랑스 쪽에서는 기초부문의 기술을 제공받는다는 것.



또 비봉파인은 이들기업에 두발제품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 국제적인 기술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산업의 기술향상과 급격하게 늘어나는 외국산 화장품의 직수입에 의한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엄전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하반기동안에는 준비단계로 보고 시설보강과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우리가 갖고 있는 두발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세계유수의 OEM전문메이커들과의 기술협력관계를 통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목표를 둘 계획이다.』라고 밝혀 품질위주의 영업전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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