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보떼, 올 75억 목표 설정
알랭보떼, 올 75억 목표 설정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1.0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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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명품·DB 마케팅 통해 바람몰이도



스위스 라인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알랭보떼(사장 송근문)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8년 설립 이후 올해로 영업 3년차를 맞은 알랭보떼의 지난해 매출 실적은 35억원, 지난해 9월 발매한 스위스 라인에서 9억원을, 알랭드롱, YIN&YANG, 몬타나 블루, 디젤&페레 폰타치오 등 향수 부문에서 총 2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99년 매출이 18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성장률은 무려 89%에 달한다.



알랭보떼의 송무근 사장은 이같은 성장 배경을 ‘보다 효율적이며 과감한 마케팅전략’이라고 지적한다. 금융부채 없는 건실한 회사 운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유통망 구축, 여기에 브랜드 파워를 지닌 명품 브랜드 도입이 이를 현실화시켰다는 설명이다. 기존 향수 총판 17개 외에 지난해 9월 런칭한 스위스 라인의 유통망으로 불과 4개월만에 12개 지역 총판과 전문점 2백40여개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경영의지가 시장에서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송사장은 올해 ▲ 현금화 정착 ▲ 명품 정책 ▲ 과학적인 현장 데이터 마케팅 ▲ 경영의 효율화&전업 경영 ▲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와 롱런화 전략 추진을 경영방침으로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영의 효율화와 전업 경영에 있어 유럽식 경영방식에 의한 브랜드 소사장제를 도입하고 패션 등 유사 업종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알랭보떼의 신제품 발매 계획을 살펴보면 지난달 알랭드롱 사무라이 우먼과 몬타나 발렌타인 데이 세트 발매에 이어 이달에는 스위스 라인 울티멧 화이트닝 7종의 런칭이 계획돼 있다. 이어 4월에는 부카티 블랙, 5월에는 스위스 라인 울티멧 안티 스포티 트리트먼트, 그리고 하반기인 9월에는 스위스 라인에 마스카라&아이라이너(알랭보떼&스위스 라인 공동 개발)와 훠스비탈, 리퀴드 화운데이션 등을 잇따라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알랭보떼의 올 매출목표는 주력 브랜드로 전진배치되는 스위스 라인에서 30억원, 향수부문에서 4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성장한 총 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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