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올해 말까지 향료사업부 전 제품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전환
랑세스, 올해 말까지 향료사업부 전 제품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전환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3.06.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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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 및 바이오매스 원료 활용해 탄소발자국 적극 감축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050년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넷 제로(Net Zero)’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향료(Flavors & Fragrance) 사업부의 향료 및 향수 원료, 보존제, 동물 영양 관련 제품 등 모든 제품을 올해 말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한다.

랑세스 향료사업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5년 간 지속 가능한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해왔다. 2022년에는 그 비중을 22%까지 확대했으며, 2023년말까지 100% 전환할 예정이다.

이상은 랑세스코리아 향료사업부 부장은 “2050년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랑세스는 생산변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으로, 개인용품 및 홈케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랑세스 향료 사업부의 주요 제품으로는 칼라가드(Kalaguard)와 퓨록스(Purox) 브랜드의 보존제 제품군과 칼라마(Kalama)와 푸롤란(Purolan) 브랜드의 향료 제품군 등이 있다.

랑세스는 지속가능한 원료 확보를 위해 주요 원자재 공급업체와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원료 포트폴리오에는 바이오 기반 및 순환 원료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탄소 발자국이 감축된 원료도 포함된다.

아울러 랑세스는 생산 시설에서 지속가능한 원료를 투입할 때 ISCC PLUS 질량 수지 방식(mass balance approach)에 따라 인증된 원료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랑세스는 자체 생산시설에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네덜란드 및 독일 소재 공장에 친환경 전기 공급 계약을 신규 체결했으며, 인도 나그다 공장에서는 이미 바이오매스로 생산한 전기와 증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공정 최적화, 잔류물 재활용 등 추가 방안을 통해 향료 사업부의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처음 사업부가 설립된 2021년 약 36만톤에서 현재 23만톤 수준으로 1/3 이상 감축됐다. 현재도 추가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랑세스 향료 사업부는 모든 제품을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사업부가 운영하고 있는 5개 전 생산시설의 ISCC PLUS 인증을 진행중이다. 독일 크레펠트-위어딩겐, 네덜란드 보틀렉, 인도 나그다 공장은 이미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칼라마 및 영국 위드너스 공장은 2023년 내 획득을 앞두고 있다. ISCC PLUS 인증은 전체 가치사슬을 따라 지속가능한 원료의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여 화학산업의 벤치마크 표준으로 통한다.

랑세스 향료사업부는 향료, 보존제, 동물 영양 관련 제품을 개발 및 생산, 공급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화장품 및 개인위생용품, 세제 및 세정제, 음료, 제과류, 양초, 오일, 동물 사료 등 다양한 일상 소비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제약, 농약, 건설업을 포함한 산업용 응용제품을 분야를 위한 특수화학 물질도 공급한다.

랑세스 향료 사업부에는 약 7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전 세계 5곳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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