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중국 등 해외 수출길 모색을 위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화장품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3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명동 뷰티플레이에서 ‘수출 대면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등이 화장품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중국의 규제 대응과 수출 국가 다변화를 위한 시장 및 트렌드 정보, 규제 정보, 인허가 및 안전성 정보 등의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화장품 수출은 ‘21년 91.8억 달러로 전년대비 21.3% 증가하였고, 최근 5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16.7%에 이르는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떠올랐으나, ‘22년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13.1%가 감소한 79.8억 달러로 수출 위기에 직면했고 올해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수출 감소 원인으로는 중국의 신규 법규 시행(22년 시행), 코로나19 봉쇄 정책, 애국 소비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영향으로 중국(홍콩 포함)의 수출액이 26.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연구원이 상담소 시범 운영을 통해 지원하는 상담 내용은 △화장품 규제 정보 확인 △수출 절차 및 필요 서류 △해외 시장 정보 확인 △안전성 정보 확보 방법 △국내 정부 지원 서비스 등이다.
화장품 수출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는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나 연구원 담당자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예약 신청은 네이버에서 뷰티플레이를 검색하여 예약 버튼을 클릭하여 수출 상담 서비스에서 신청하고 상담 분야를 작성하면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중국 규제 대응 및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장품 기업의 수요 등을 파악하여 전문가 대면 상담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산업정보포탈(www.allcos.biz)을 통한 온라인 상담과 전화 상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