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4분기 매출 1,064억원… 전년比 13.5% ↑
코스메카코리아, 4분기 매출 1,064억원… 전년比 13.5% ↑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3.0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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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고객 중심 품질 및 매출 성장 통한 영업이익률 제고 주력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의 2022년 4분기 연결 매출은 1,064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69.8% 증가 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환율하락 영향으로 당기순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법인과 미국법인이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한 결과 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고객 중심의 품질 및 매출성장을 통한 영업이익률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한해 연결 매출은 전년도 대비 0.7% 증가한 3,994억원, 영업이익은 48.4% 감소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법인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593억원을 기록 했다. 기존 온라인 고객사의 일본 수출용 제품 매출 증가,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및 SKU 확대로 매출이 상승 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4.5% 증가한 19억원을 달성 했다. 원부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미국법인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41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사 발굴 전략이 유효 했다. 영업이익은 99.4% 증가한 29억원을 기록 했는데, 특히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되었다.

▲중국법인 4분기 매출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 했다.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주요 고객사의 판매 부진 영향을 받았다.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7억원) 보다 적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중국법인은 제조, 생산을 3개 공장에서 코스메카차이나 핑후 공장 체제로 일원화 하여 고정비 감소를 통한 경영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대내외적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2년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260억원이고, 부채비율은 89.9%로 높은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3년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요소가 존재하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 및 특히, 중국법인 경영효율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은 지난 주 ‘2023 메이크업 인 로스앤젤레스’ 전시회에서 ‘멀티 기능 프라이머(Multifunctional Primer)’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측은 “뛰어난 가성비와 함께 사용 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출시하여 글로벌 화장품 제조(OGM) 업체로서 위상을 굳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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