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상징 ‘마스크’ 해제, 위드 코로나에 OEM 업계 기지개
팬데믹 상징 ‘마스크’ 해제, 위드 코로나에 OEM 업계 기지개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23.0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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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디지털·친환경&AI 부문에 공격적 투자 통해 활로 모색 

코로나-19의 터널의 끝이 보이면서 전 세계 모든 산업군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K-Beauty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우리나라 OEM·ODM 기업들도 코로나-19로 움츠러 드렀던 우리나라 OEM·ODM 기업들도 팬데믹의 상징이었던 ‘마스크’ 해제와 함께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장업신문은 우리나라 OEM·ODM 기업의 현황과 사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K-Beauty 위상을 드높이고자 K-Beauty 전진기지 ‘화장품 OEM·ODM 산업’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드 코로나 시대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길었던 코로나-19 사태가 위드 코로나로 변화하면서 화장품 OEM·ODM 업계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혹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대다수의 OEM·ODM 기업들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를 강타했던 친환경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AI를 핵심 키워드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접점을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리오프닝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코스맥스그룹은 경영 효율화와 △소비자 데이터 확보, 맞춤형 사업 고도화를 통해 판을 바꾸고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비췄다. 스맥스는 2023년 경영 방침을 ‘판을 바꾸자’로 정하고 △고객에서 소비자로 △이제는 맞춤형이다 △이익 2배 실현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올해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및 해외 법인별로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 품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그룹 성장 전략의 핵심인 제조자브랜드개발생산(OBM)사업도 본격화하고 다양한 수익 모델 개발에 나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속가능경영을 기업 경영의 본질적 가치이자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 ESG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소아암 환우 돕기 마라톤 대회 기부, 손소독제 및 썬크림 기부를 진행했다. 특히, 비건 화장품,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사탕수수 용기 등 친환경 포뮬러와 패키징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화장품 제품 개발 활동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은 독자적 특허 소재를 적용해 피부 유익균의 생육을 증진할 수 있는 화장품 기술을 개발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씨엘은 이미 다년간의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미생물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독자 제형과 강력한 특허 성분을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유씨엘 연구소는 자연에서 얻은 원물을 독자적 발효 기술로 가공함으로써 항산화 활성과 피부진정 효능이 증진됨을 확인하고, 이를 적용한 비건 콤부차 화장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유씨엘은 한 번에 끝내는 스킵케어가 가능한 고농축, 고효능 앰플부터 두피와 모발이 건강해지는 마이크로바이옴 샴푸 등 다양한 제형을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61년 갈고 닦은 화장품 제조기술의 정수를 집약해 놓은 곳이 신기술 개발의 메카 기술개발연구소다. 기술개발연구소는 2016년 음성 시대를 접고 서울 종로 본사로 이전해 마케팅, 영업 부서 등과 빠르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고객사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기술개발연구소는 차별화된 연구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제형 및 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최고 품질의 혁신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진코스메틱은 화장품 산업 전반의 변화와 포스트 글로벌 시대의 전환에 따라 61년동안 바르게 지켜온 연구제일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와 신뢰를 더욱 높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예그리나는 ‘원가 경쟁력 확보’, ‘외형성장 가속화 및 수익 구조 개선’이라는 두 가지 금년도 경영목표를 내세워 한발 더 앞서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ODM 외형성장 가속화를 위해 제품 카테고리 확대 및 제안 영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며, 성과와 연계된 연구활동을 통해 신소재 융복합 제품 개발 및 상용화 가능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그리고 자동화 설비 도입 및 자체 공정 개선으로 인한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핵심인재 역량강화를 통해 조직 역량 향상 등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47년 동안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인정받겠다는 변하지 않는 신념을 바탕으로 2023년 명품 세화피앤씨를 선언하고 새로운 변화를 천명했다. ㈜세화피앤씨는 연구 개발 능력을 대폭 강화해 단순 OEM 보다는 기술력을 평가받는 ODM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소재 개발 전문 원료 기업들과의 업무 협력을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하여 세계 선두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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