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주) (대표이사 임병철)은 지난 11일 바이오 벤처회사 (주)에이티진(대표이사 이우일)과 한불화장품 국제회의실에서 화장품과 생명공학 분야의 업무와 기술협력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연구, 기술정보 교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기술 협정 체결을 통해 한불화장품은 기술연구소(소장 표형배)를 중심으로 화장품 연구를 첨단 생명공학 분야에까지 확대, 발전시키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양 사간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피부, 세포, 분자생물학, 유전공학 등의 메커니즘 연구를 바탕으로 화장품 분야에서의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이와 관련된 정보교류와 협동 연구에 따른 생명공학 분야의 실용화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에이티진은 지난 98년에 설립된 바이오 전문 벤처 회사로 DNA정제 키트류, 재조합 제한 효소·의약용 유전자 재조합 인간 조직 인자 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유전자 염기 서열을 바탕으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응용한 산업·의약용 단백질 상업화에 주력하는 생명공학 전문 벤처회사다.



한불화장품은 (주)에이티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화장품 신소재 개발과 평가 방법의 공동 연구, 피부 관련 기술·바이오 테크놀러지 기술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 분담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신소재의 개발 기간을 줄이면서 연구력은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한불화장품은 피부생명과학에 기초한 신소재와 신제품 개발에 한발 앞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불화장품은 이번 업무교류 협정체결 이전부터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계속해 왔으며 특히 올해 3월 이화여자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 세포신호전달센터 연구센터(담당교수 이공주)와 산학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하는 등 생명공학을 통한 R&D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 한불화장품과 (주)에이티진은 제 1단계로 한불화장품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의 공동 개발과 생명 공학 기술의 화장품 적용 분야에서 화장품 관련 공동연구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T.F.팀 구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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