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학회, 2022년도 제58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한국미용학회, 2022년도 제58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2.1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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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에 한명숙 동주대 교수 선출…학회 글로벌 교류 확대 나설 것

한국미용학회(회장 유현주, 원광보건대학교 교수)는 지난 12월 10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미용 산・학・연의 미래성장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제58회 동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유현주 회장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재인증평가에서 향후 6년간 등재지 유지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을 알리며 회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또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팬데믹 시기와 겹친 지난 2년간의 미용학회장직을 원만히 수행하고 새롭게 선출될 16대 회장단에게 잘 물려줄 수 있게 됨에 감사의 소회를 전했다. 

최영희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축사를 통해 “한국미용의 발전을 위해 함께 했던 한국미용학회에 참석하게 된 감회를 전하며, 미용업을 공중위생관리법에서 분리하는 독립미용사법 제정을 발의하였으며, 최초의 미용업 진흥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화합의 장을 강조한 최경임 고문의 축사에 이어 이은숙(전. 국립암센터 원장) 리리유의원 원장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우리 몸 관리법’ 특강이 진행되어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최에스더(신한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이뤄진 구두 논문발표에서는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미용교육 연구 동향 분석(김한솔・박정아(숙명여자대학교)>이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융합한 메이크업 교과목 개발 및 적용 후 효과분석(서혜경・김진아・김선형(광주여자대학교)>, <의정부 시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통합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용(서수연 신한대학교)>이 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되었다.

총 22편의 포스터 발표 논문 가운데 <메디컬 에스테틱 종사자의 임파워먼트와 조직유효성의 상관관계 연구(김은희・임현정・이인희 서경대학교)>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으며, <미용전공 여대생의 전공능력 성취도 조사(정원지・이정희・윤선영・김선형 광주여자대학교)>, <톨스토이 예술사상과 현대 미용예술학의 융합적 해석(정수향・박정아 숙명여자대학교)>, <중장년층의 남녀의 성공적 노화가 헤어서비스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최지연 오산대・김지영・임윤경・박은준 서경대학교)>, <고등학생의 성별에 따른 타투 특성의 차이(양기숙・최미옥 광주여자대학교)>, <단백질함유 헤어 펌 보조제가 모발의 웨이브형성과 손상에 미치는 영향(김태영・김남희 동의과학대학교)>이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발행해온 인쇄본 학회지의 발행 중단을 결정하고 제28권 6호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파일을 업로드하는 온라인 학술지 발행을 확정하였고, 제16대 회장단을 선출하여 2023년 새로운 학회 임원진과 더불어 발전하는 한국미용학회를 기원하였다.

16대 임원진은 한명숙 회장(동주대학교), 김해남 수석부회장(마산대학교), 최에스더 부회장(신한대학교), 김경란 감사(광주여자대학교),이영미 감사(충청대학교), 김태영 헤어분과위원장(동의과학대학교), 신규옥 피부분과위원장(을지대학교), 김예성 메이크업분과위원장(안산대학교), 박승경 기초분과위원장(대전보건대학교)을 선출하였다. 

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제16대 회장으로 한명숙 동주대학교 미용계열 교수가, 수석부회장으로 김해남 마산대학교 뷰티케어학부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한명숙 신임 회장을 비롯한 16대 회장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한명숙 신임 회장은 “코로나 팬더믹 이후 K-뷰티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튀르기예 이스탄불에 파견교수로 갔었는데 한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했다. K-뷰티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며 “이제 우리 학회도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면서 해외 학회들과 교류의 폭을 넓혀 글로벌 학회로 도약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미용학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회로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학회는 모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fun) 학회로 만들고, 영문 국제학술지를 발간하며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 활동과 해외봉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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