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애경,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10.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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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삼푸 첫 수출 … 무역역조 개선 기폭제 기대

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이 국내 샴푸시장의 무역역조 해소에 나섰다. 지난 9월 일본에 샴푸를 첫 수출한 것을 계기로 생활용품 부문의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것.



지난달 애경 샴푸의 일본수출 물량은 3백20톤 규모로 금액으로는 90만 달러 수준. 내년에는 연간 3백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우리나라 샴푸 수출입 현황을 볼 때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수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올 상반기 수출입실적을 보면 수출이 1백71만4천 달러인 반면 수입이 6백91만 달러로 국내 샴푸산업의 무역역조가 심각한 수준이다.



애경산업이 9월 한 달간 수출한 샴푸 수출액 90만 달러는 국내 상반기 샴푸 수출 총액의 절반을 뛰어넘는 수분이다.



따라서 하반기 국내 샴푸수출은 애경산업의 참여에 따라 상반기 실적 대비 두배이상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생활용품 수입규제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일본수출 길을 뚫기 위해서는 각 정보기관의 공인과 연구기관의 까다로운 허가 그리고 소비자단체들의 견제 등 2중3중의 장애물을 모두 극복해야 한다.



이같은 어려움을 뚫고 지난 93년부터 일본 수출 길을 연 애경산업은 국내 세제 수출의 총 98%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애경산업이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샴푸는 ‘슈퍼 엘레강트 샴푸·컨디셔너’ 브랜드로 판매되며 이들 제품은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프로틴 성분이 강화돼 모발의 틈이나 갈라진 부분을 복구시켜 주며 실리콘 성분이 윤기와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등 사용 후 부드러움이 강화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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