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보건산업 고용 100.5만 명, 전년比 3.6% 증가
2분기 보건산업 고용 100.5만 명, 전년比 3.6% 증가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2.09.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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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조사 이래 최초 100만 명 돌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이하 진흥원)은 2022년 2/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하였다.

2022년 2/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0.5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6%(+3만5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1년도 2/4분기 이후 증가폭은 둔화되었다.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증가하였으며, 보건제조산업 종사자 수는 전체 제조업 증가율보다 0.7%p 높은 3.0%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하였으나,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의료기기산업 분야가 전년 동기대비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의료서비스(+3.7%), 제약(+2.0%), 화장품(+0.8%)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30인 미만’ 및 ‘300인 이상’ 화장품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이상 증가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세를 주도 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의 74.5%에 해당하는 여성 종사자 수는 74만9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하였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성 종사자 수 비중이 높은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각각 7.0%, 5.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보건산업 분야 종사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하였으나, 30대 이상 연령층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모두 증가하였다.  청년층 종사자 수는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를 제외한 산업 분야에서는 모두 감소하였으며, 특히 화장품산업 청년층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12,746개 창출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587개) 감소하였다.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 (89.0%,11,345개)의 비중이 가장 컸으며, 그 뒤로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분야 순서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39.1% (4,985개)로 가장 컸으며, 이어서 ‘간호사’ 23.0%(2,933개),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9.4%(1,192개),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8.5%(1,084개), ‘제조 단순 종사자’ 3.4%(432개) 순으로 분석되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2년 2/4분기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에 힘입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전체 보건산업 고용 증가를 주도하며 보건산업 분야 일자리가 10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밝히며,“하반기 고용은 기저효과, 금리 인상 등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한 보건산업 분야 인력난에 대응하고, 민간 중심의 고용창출을 위해 업종별 맞춤형 보완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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