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북미 수출길 찾았다
K-뷰티, 북미 수출길 찾았다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7.18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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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성료
TS트릴리온·스킨1004·모다모다·셀뮬러 등 80여 기업 참가
북미 최대 뷰티박람회인 2022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가 지난 14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사진은 12일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와 주최측 관계자, 참가사의 기념사진. 사진제공=코이코
▲북미 최대 뷰티박람회인 2022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가 지난 14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사진은 12일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와 주최측 관계자, 참가사의 기념사진. 사진제공=코이코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2022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는 세계 3대 뷰티박람회이자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B2B 뷰티 전시회로 화장품은 물론 ▲성형외과 및 에스테틱용품 ▲뷰티기기 ▲헤어 ▲네일 등 다양한 뷰티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급격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소재 패키지용품과 친환경 성분의 화장품,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뷰티테크 제품, 홈케어용 기능성 제품이 곳곳에 전시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43개국, 650개사의 기업이 참가했고 한국은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KOECO)에서 모집한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소속 회원사, 중소기업중앙회, 지자체 지원기업 등 80여 개사가 참가했다. 

2022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한 한국관 기업 부스. 사진제공=코이코
▲2022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한 한국관 기업 부스. 사진제공=코이코

한국 주요 참가사는 TS트릴리온, 은진, 스킨1004, 모다모다 등으로 행사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코이코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한국 제품의 우수한 상품력으로 3일간 해외 바이어를 비롯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상당한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2022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한 은성글로벌 부스. 사진제공=은성글로벌
▲2022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한 은성글로벌 부스. 사진제공=은성글로벌

특히 사전 바이어 매칭을 통해 참가 업체에 적합한 바이어와 매칭을 유도해 계약 성사율을 높였다. 

또 미주 한국상공회의소와 세계한인무역협회를 초청해 현지 유통 관계자 매칭와 시장 정보를 제공했고 한국관 참가사와 모든 전시 품목을 공동관에 입점시키는 등 바이어와의 접점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한 현지시장 조사와 아낌없는 현장 지원 등을 통한 노력이 이번 신규바이어 발굴 및 수출계약 체결 등의 높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스킨1004는 행사기간 동안 미국 총판 계약를 비롯해, 참관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품 패키징 전문기업인 은진은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를 출품해, 행사장을 찾은 주요 화장품 기업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은성글로벌은 국내 홈쇼핑 인기제품인 리프팅 디바이스 '브이롤'와 셀뮬러를 출품하며 미국과 중남미 지역 디스트리뷰터에게 주목을 받았다.

모다모다의 경우, 12일 열린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 어워드 2022에서 헤어부분 1위(WINNER)을 차지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모 업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미국,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시장의 전초기지라는 성격에 걸맞게 한국관을 포함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가 컸다."며 "다만 아직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인지 바이어를 포함한 전체 참관객 규모는 예상보다 줄어들고 한국관 방문객 역시 예년보다는 많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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