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THB 위해평가, 소비자단체가 맡는다
모다모다 THB 위해평가, 소비자단체가 맡는다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7.0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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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위, 모다모다측 포함 산학연 전문가 구성
필요시 공청회 통한 최종 의견 도출 계획
식약처는 4일 1,2,4-THB 위해평가 검증위원회 구성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주관하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4일 1,2,4-THB 위해평가 검증위원회 구성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주관하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의 추가 위해평가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의 주관하에서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소단협이 위해평가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 구성을 주관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 "THB 성분의 위해성 여부를 사용자인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이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고 위해평가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또 "검증위는 위해평가를 위한 협의 플랫폼이며 위해평가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할 전문가들이 포함될 것"이라며 "식약처와 해당 업체를 포함한 관련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협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단협은 필요한 경우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검토의견을 식약처에 제시함으로써, 최종 평가 결과와 그에 따른 후속 조치의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 전문성을 담보한다는 게 식약처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검증위에서 협의를 거쳐 결정한 위해평가 계획을 통보받아 해당 위해평가를 충실히 수행하고 그 결과를 검증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검증위 구성에서부터 위해평가, 후속조치까지 충실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THB 위해평가 검증위 구성을 주관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11개의 회원단체와 전국 188개 지역단체로 구성된 소비자연합시민단체이다. 

소단협은 지난 5월 19일 식약처와 공동으로 온라인 유통 감시를 위한 소비자감시단을 발족해 ▲온라인 모니터링 ▲행정조치 요청 ▲소비자 안전교육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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