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통업체 매출 10.6% 증가
4월 유통업체 매출 10.6% 증가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6.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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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에 온·오프라인 매출 동반 상승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4월 주요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동월 대비 10.6%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가전·문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매출이 늘면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활동 증가로 인하여 화장품·식품·공연 서비스 등 증가세로 매출이 11.0% 늘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0.2%)의 소폭 하락을 제외하고, 패션·잡화(16.3%)와 서비스·기타(16.3%) 분야 등 대부분 크게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아동·스포츠(29.6%)와 패션·잡화(16.6%)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대부분 품목군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은 공연 및 레저활동 예약 관련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24.0%)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매출 호조세를 유지했다.

구매건수(5.6%)와 구매단가(4.3%) 모두 증가하였으며, 대량 구매 경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활동 증가 및 봄정기세일 영향 등으로 백화점 쇼핑이 대폭 증가했다.

오프라인 업태 중 백화점(1.3%p), 편의점(0.1%p)의 매출 비중은 늘고 대형마트(△1.2%p)·SSM(△0.4%p)은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방문객 감소(구매건수 △4.1%)에도 불구,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의류(13.2%), 잡화(10.8%) 부문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은 2.0% 증가했다.

백화점은 전면 대면 등교, 재택근무 축소로 아동·스포츠(33.4%), 여성캐주얼(22.2%), 남성의류(21.2%) 수요가 상승, 백화점 쇼핑이 늘며 푸드코트 등 식품(30.3%) 매출이 크게 신장하는 등 전체 매출이 19.1% 증가했다.

편의점은 외부활동 증가와 정상 등교 영향으로 간식·완구류 수요가 늘며 생활용품(11.1%)을 비롯 전 품목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10.9% 늘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가공식품(3.4%)을 제외한 농·수축산(△4.5%), 생활잡화(△3.8%) 등 대부분 품목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1.8%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1.0% 증가하였으며, 가전/전자, 스포츠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계절과일·식음료 판매 호조,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화장품 및 공연관람·여행 등 예약 상품 수요 증가로 식품(18.1%), 화장품(18.6%), 서비스·기타(24.0%)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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