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화장품, 2500억 규모 공장 인수
도도화장품, 2500억 규모 공장 인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1.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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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태리 전문 연구원 상주 … 올 3월 본격 가동



도도화장품(대표이사 임용성)은 강원도 횡성군 둔매면에 위치한 1만여평 규모의 화장품 생산공장을 인수하고 올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도도화장품이 인수한 공장은 지난 97년 부도난 화진화장품이 96년 12월 완공한 공장으로 그동안 성업공사 소유로 있다가 구랍 27일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되었다.



대지 1만평, 건평 3천평 규모의 연간 2천5백억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국내 화장품 생산 시설중 3번째로 손꼽히는 대단위 공장으로 CGMP에 준하는 첨단 생산,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도화장품은 오는 3월부터 이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아래 공장 시설 검수, 생산부 및 연구 인원 모집 등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보땅’, ‘U2B’, ‘빨간통파우더’ 등 색조 전문 브랜드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도도화장품은 국내 화장품 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면서 올해 5대 장업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횡성 공장 인수를 계기로 도도화장품은 그동안 의존해 오던 OEM 생산 방식을 탈피해 생산 및 물류 원가 절감과 제품의 품질력 강화를 실현하는 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 연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의 색조 화장품 전문 회사인 ‘피카소’와 이태리의 색조회사 ‘지피코’ 연구 직원을 국내에 상주시켜 국내 색조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혀 갈 계획이다. 또한 2000년부터는 이른바 종합 화장품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색조화장품 뿐만 아니라 기초화장품까지 생산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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