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기대감에 ‘색조화장품’ 시장 활기
엔데믹 기대감에 ‘색조화장품’ 시장 활기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4.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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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전면 해제 매출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인 ‘엔데믹’ 전환 기대감에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조와 봄나들이 수요가 맞물리며 ‘뷰티’시장이 눈에 띄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SSG닷컴은 올해 3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고 밝혔다.

선물하기 뷰티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대비 96%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기초 화장품이나 스킨케어 대신 외출과 만남을 위한 향수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색조화장품도 강세를 보였는데 ‘디올 립 글로우’, ‘샤넬 루즈 코코밤’과 같은 립 메이크업 제품이 각각 뷰티 카테고리 인기 상품 1, 2위를 차지했다.

CJ올리브영은 18일부터 25일까지 올리브영의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뷰티 상품군 매출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화장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다. 특히 색조 화장품군은 39.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뷰티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5월 한 달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H-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50여 개 국내외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는 설화수, 헤라, 에스티 로더, 키엘, 오휘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점포별로 주요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메이크업쇼도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메이크업쇼가 중단된지 1년 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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