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시대 진화하는 AI 맞춤형 뷰티 디바이스 각광
뷰티테크 시대 진화하는 AI 맞춤형 뷰티 디바이스 각광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3.2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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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뷰티케어 트렌드와 맞물려 다양한 제품 출시 봇물

최근 피부과나 헤어샵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셀프로 뷰티 케어를 할 수 있는 홈 케어 디바이스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뷰티 디바이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필립스 ‘AI 센스IQ 헤어 드라이기’는 개인마다 모발 상태와 헤어 케어 고민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맞춤 헤어 케어’를 위한 드라이기다. 헤드 앞 부분에 장착된 ‘AI 센스IQ 디지털 센서’는 AI온도 컨트롤 기술을 통해 드라이 세션 동안 모발 표면의 온도를 최대 4,000회 측정하고, 내 모발의 컨디션에 맞는 드라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로써 과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해준다. ‘젠틀 모드’로 드라이할 경우 모발 속 수분을 최대 90%까지 보호하여 최적화된 모발 케어를 제공하며, ‘이온 케어’ 기능은 모발의 큐티클을 정리하여 더욱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어준다.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볼륨 디퓨저를 활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풍성한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으며, 스타일링 노즐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새로운 헤어 스타일 연출을 시도해볼 수 있다. 

입생로랑의 AI 기반 스마트 틴트 디바이스 ‘루즈 쉬르 메쥬르’는 개인 맞춤형 뷰티 시스템 ‘페르소(Perso)’를 최초로 적용한 퍼스널 립 컬러 메이커다. 특허 받은 인공지능 컬러 인식 기술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립 컬러를 제안한다. 레드, 누드, 오렌지, 핑크 4가지 컬러 카트리지 세트를 기반으로 컬러 블렌딩을 통해 수천 가지의 색 조합을 만들어낸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즉석에서 원하는 컬러를 제조할 수 있으며, 원하는 색상을 촬영한 후 그와 동일한 컬러를 만들 수도 있다. 피부색이나 그날 입은 의상 색 등에 맞춘 립 컬러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릴리커버의 ‘뮬리’는 휴대용 타입의 피부 진단 및 관리 디바이스다. 60배까지 확대 가능한 내장형 렌즈로 모공, 홍조, 주름, 민감도, 유수분 밸런스 등 6가지 피부 요소를 진단하고 ‘릴리커버’ 앱을 통해 변화하는 피부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약 11만 건의 피부 관련 빅데이터를 토대로 AI가 분석하여 40가지 피부 유형 중 사용자의 피부 타입에 맞는 유형을 찾아내고, 피부 컨디션을 세밀하게 분석한 진단 결과에 따라 피부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뮬리를 통해 진단된 피부 결과를 반영한 자신만의 맞춤 화장품도 주문할 수 있다. 

포레오의 ‘루나 3’는 클렌징 디바이스로 부드럽고 위생적인 실리콘 터치 포인트와 분당 8,000번의 T-Sonic 진동이 단 한 번의 클렌징 루틴으로 피부 유분과 피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포레오 포 유’ 앱과 연동해 이마, 왼쪽 볼, 오른쪽 볼, 턱 등 얼굴 부위별로 16단계의 진동 강도와 시간을 설정하면 나만의 맞춤형 클렌징이 가능하다. 디바이스에 클렌징 루틴을 저장하면 이후에는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디바이스의 전원을 켜면 바로 실행된다. 디바이스 뒷면의 곡선 디자인은 안티 에이징을 위한 퍼밍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앱을 실행해 얼굴 부위별로 선호하는 마사지 루틴을 선택하고 앱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따라하면 된다. 포레오 ‘루나 3’는 보통 피부용, 민감성 피부용, 복합성 피부용으로 출시되어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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