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 모발생장촉진 소재 세계적 학술지 'CIMB 저널'에 게재
지에프씨생명과학, 모발생장촉진 소재 세계적 학술지 'CIMB 저널'에 게재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2.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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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유산균 엑소좀 'Leuco-Exo', 모발생장촉진 연관 확인
탈모 방지ㆍ육모 촉진 소재 경쟁력 확보 기대
▲(주)지에프씨생명과학에서 개발한 모발생장촉진 소재 엑스좀(Leuco-Exo) 지난 2월 10일 세계적 학술지 CIMB 저널에 게재됐다. 사진=CIMB 저널
▲(주)지에프씨생명과학에서 개발한 모발생장촉진 소재 엑스좀(Leuco-Exo) 지난 2월 10일 세계적 학술지 CIMB 저널에 게재됐다. 사진=CIMB 저널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국내 화장품 소재 기업에서 개발한 모발생장촉진 소재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실려,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장품 바이오 소재 기업인 ㈜지에프씨생명과학(대표 강희철)에서 개발한 모발 생장 촉진 효과를 가진 두피 유산균 유래 엑소좀인 'Leuco-Exo'의 개발 및 이에 관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Current Issue in molecular biology(CIMB) 저널에 지난 10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엑소좀(Exosome) 은 줄기세포가 만들어 분비하는 나노 크기(50~200 ㎚)의 소포체로,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0.1~0.5%가량만 얻을 수 있는 핵심 물질이며, 피부 세포 재생을 비롯한 항노화, 항염증 물질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러한 핵심 물질인 엑소좀을 고수율 및 고순도로 분리 및 정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Leuco-Exo는 독자적인 신규 유산균을 이용해 엑소좀만을 정제시킨 소재로 In vitro 시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모발의 생장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피 유래 유산균 엑소좀의 작용 기전. 사진=지에프씨생명과학.
▲두피 유래 유산균 엑소좀의 작용 기전. 사진=지에프씨생명과학.

회사 측에서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Leuco-Exo는 세포 사멸과 모발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유전자의 mRNA 발현 변화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세포의 증식, 세포 주기를 조절하고 Wnt/β-catenin 신호 전달 경로와 전사 인자를 조절함으로써 모발 생장 촉진에 직접 연관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화장품 원료들이 탈모 방지 및 육모 촉진 소재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는 경쟁력 있는 소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이번 두피 유래 유산균 엑소좀(Leuco-Exo) 소재 개발은 효능이 검증된 소재라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Leuco-Exo는 미국 PCPC(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에 ‘Leuconostoc holzapfelii extracellular vesicles’로 원료 등재됐고 화장품성분사전에도 국문 성분명 등재가 완료됐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는 “화학물질로 피부를 인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아닌 천연 소재에서 얻은 원재료를 사용한 근본적인 피부 개선을 고집하고 있다”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엑소좀 기술 등을 통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킴으로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피유래 유산균 엑소좀 이미지 - 전자 현미경 사진. 사진=지에프씨생명과학.
▲두피유래 유산균 엑소좀 이미지 - 전자 현미경 사진. 사진=지에프씨생명과학.

한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진세노사이드 RH21, 23 개발을 비롯해 식물줄기세포,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해왔다. 특히, 식물 조직체의 세포벽 구성물질 중 셀룰로오즈의 분해능을 갖는 유산균(신균)의 적용을 통해 각종 식물체가 지닌 엑소좀을 고수율로 분리하고 정제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바이오 소재는 피부 개선에 탁월한 효과들을 입증했고 국내외 수많은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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