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인의 아름다운 '바톤터치'
메이크업인의 아름다운 '바톤터치'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2.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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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메이크업미용사회 2, 3대 회장 이ㆍ취임식 개최
오세희 전 회장 "메이크업 업종 분리, 가장 뜻깊은 순간"
금지선 신임 회장 "K-메이크업, 세계화에 노력할 것"

 

지난 8일 안디즈서울 강남에서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2, 3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8일 안디즈서울 강남에서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2, 3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메이크업미용인들은 달랐다.'

오세희 전임 회장은 후배에게 넘겨주며 명예로운 퇴장을 했고 금지선 신임 회장은 선배의 당부에 따라 메이크업 영역 확대와 K-메이크업의 세계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금지선 신임회장(왼쪽)이 오세희 회장에게 명예회장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금지선 신임회장(왼쪽)이 오세희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이하 협회)는 지난 8일 12시 안다즈서울 강남 지하 2층 비욘드글래스에서 오세희 2대 회장과 금지선 3대 회장의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20년 간 협회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오세희 회장의 이임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금지선 신임 회장이 오세희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고 명예회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오세희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20년 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2014년 9월 청와대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메이크업 자격분리를 건의하고 이듬해 메이크업 업종 분리와 국가자격 신설"이라며 "메이크업은 타 업종보다 깊이 있는 분야이고 젊은 인재들도 많이 포진돼 있어 더 발전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임 금지선 회장은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한결같은 성실함이 있어 메이크업 영역을 넓히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3대 회장에 오른 금지선 회장 취임식이 이어졌다. 

취임사에 나선 금지선 회장은 "먼저 오세희 회장께서 메이크업 종사자들이 메이크업아티스트 직업군으로 활동하게 해준 것에 더 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전제 한 후 "K-뷰티가 세계적인 각광을 받는 상황이며 협회가 주축이돼 K-메이크업 아트스트의 위상도 함께 성장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연 고문은 축사에서 "오세희 회장은 메이크업인 권익신장 부단히 노력해 왔고 국회의원급이라는 소상공인연합회장 취임하면서 메이크업인의 위상을 한단계 높혀줬다"고 평가한 후 "앞으로도 메이크업미용중앙회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후원자가 되어 줄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금지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밝힌 후 "한국의 메이크업의 세계화를 위해 메이크업협회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년 9월 3일 청와대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참석한 오세희 전임 회장(왼쪽)과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창립 행사 모습. 출처=KTV,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2014년 9월 3일 청와대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참석한 오세희 전임 회장(왼쪽)과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창립 행사 모습. 출처=KTV,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2015년 5월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오세희 전임 회장은 메이크업미용인의 국가자격증을 이끈 장본인이다. 2014년 9월 청와대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참석하며 결국 메이크업 미용업종 분리와 국가자격 신설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후 오 회장은 소상공인 연합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8월 4대 소상공인연합회 수장에 올랐다. 

금지선 신임  회장은 PJ호텔웨딩뷰티와 라주아뷰티블렌딩 대표를 맡고 있으며 수원여대에 출강했고 글로벌 뷰티 인더스트리 유니온에서 수석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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