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11.3%↑
지난해 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11.3%↑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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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모두 성장 보복소비·비대면 소비확산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온오프라인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2021년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7.5%, 온라인 15.7%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1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백화점(24.1%)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편의점(6.8%)의 매출도 늘어 대형마트(△2.3%)‧SSM(△9.1%)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7.5% 증가했다.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37.9%), 아동스포츠(31.9%) 부문을 중심으로 전 품목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24.1%) 크게 늘었다. 편의점은 근거리‧소량구매 선호에 따라 가공‧즉석 등 식품군(9.6%)의 매출이 늘고 담배 등 기타(4.3%)의 매출도 증가해 전체 매출(6.8%)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다중이용시설 기피, 점포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잡화(△14.3%), 가정/생활(△11.5%), 가전/문화(△1.0%), 식품(△0.3%) 등 대다수 상품군의 판매가 줄어 전체 매출(△2.3%)이 감소했다. 준대규모점포(SSM)은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18.0%)‧생활잡화(△10.4%) 등 비식품군(△14.6%)과 식품군(△7.7%) 매출이 모두 감소하여 전체 매출(△9.1%)이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음식배달 주문 등 온라인‧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세 지속으로 15.7%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세 유지했다.

상품군별로는 해외여행 제약 영향 등으로 유명브랜드(1.0%p)의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온라인을 통한 음식배달‧e-쿠폰 사용 등이 늘어 서비스/기타(1.0%p) 상품군의 비중도 증가했다.

패션/잡화(△0.3%p), 아동/스포츠(△0.2%p), 식품(△0.8%p), 생활/가정(△0.6%p) 품목의 매출비중은 소폭 하락했다. 화장품(15.3%), 가전/전자(13.6%), 생활/가구(8.7%) 등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아동/유아(△3.6%)의 매출은 감소했다.

한편 2021년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10.3%)과 온라인 부문(12.8%)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 대비 1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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