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연구원, 내년부터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 제공 확대
화장품연구원, 내년부터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 제공 확대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1.12.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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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검토 시스템도 개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2년부터 중국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해“화장품 안전성 정보 제공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2년부터 중국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해“화장품 안전성 정보 제공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이하 ‘연구원’)은 22년부터 중국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해“화장품 안전성 정보 제공 사업을 대폭 확대 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화장품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다빈도 사용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 사업, 국가별 화장품 규제 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21년까지 5,335종(국내 다빈도 341종, 미국 CIR, 유럽 SCCS 등 4,994종)의 원료 안전성 정보와 해외 59개국의 사용금지, 사용한도 원료 27,166개의 정보, 중국 사용가능 원료 정보를 화장품 원료 통합정보 시스템에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 원료 통합정보 시스템에는 21년 12월까지 누적인원 100만명이 접속해 약 2900만건의 자료를 검색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최근 중국의 화장품 및 원료의 안전성 자료 제출을 의무화함에 따라 화장품 기업의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22년부터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다빈도 사용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 사업을 강화해 안전성 정보 제공 원료 수를 대폭 확대(년 25종→100종)하고 중국에서 요구하고 있는 노출평가 정보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한 컨설팅 기관 연계도 강화한다.

또한 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은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독일의 Molecular Networks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EU VEGA 시스템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고, EFSA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장품 안전성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토 시스템은  연구원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각 기업의 사용 농도를 입력하면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원료에 대한 안전역(MOS)를 계산해보고, 안전성 프로파일 정보를 보고서로 출력할 수 있다. 화장품 안전성 전문 교육도 시범적으로 2회 실시해 기업의 화장품 및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원 안전성연구팀 관계자는 “향후에도 업계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이며, 데이터 확대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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