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체 매출 8.2% 증가
9월 유통업체 매출 8.2% 증가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11.03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프라인 3.3%, 온라인 14.5% ↑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보복소비 확산 등으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산업통장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3.3%)과 온라인 부문(14.5%)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 대비 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과 전반적인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의 지속,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SSM의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백화점‧편의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 등에 따라 온라인 부문 매출의 25.6%를 차지하는 식품군 등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군별로 오프라인은 해외유명브랜드(38.1%)‧아동/스포츠(32.7%)의 판매 호조가 지속, 식품(△4.6%)‧가전/문화(△5.5%)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추석특수로 인한 생활가전‧식품 등 각종 선물 상품의 특가행사 등에 따른 식품(17.1%), 가전/전자(9.6%), 화장품(19.9%) 등의 매출 증가와 함께, e쿠폰 관련 상품 등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여행상품 판매 증가로 서비스/기타(44.9%)의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채널별로는 대형마트(△13.3%)‧SSM(△16.1%)의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백화점(24.3%), 편의점(9%)의 매출이 상승하여 전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대비 추석효과의 감소, 점포수의 감소(397→386개), 재난 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에 따라 스포츠(5.1%), 기타(8.1%)를 제외한 전 상품군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전체 매출이 13.3% 감소했다.

백화점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및 홈코노미 트랜드의 지속‧골프 장비 등 스포츠 장비의 매출 성장으로 해외유명브랜드(38.1%) 아동/스포츠(36.9%), 가정용품(17.4%)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체 24.3% 증가했다. 편의점은 주류‧안주류 매출 증가, 1인 가구의 추석 비귀성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음료 등 가공(14.1%), 생활용품(11.5%) 상품군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매출이 9%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