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미래 뷰티 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클린뷰티’
[창간특집] 미래 뷰티 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클린뷰티’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21.10.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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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이슈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의 최대 화두
이재성 씨티케이 이노랩 이사

장업신문·장업TV·KTR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1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가 지난 10월 7일 킨텍스 제1전시장 212·213호 통합세미나룸에서 K-뷰티엑스포 부대행사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재성 씨티케이 이노랩 이사는 ‘친환경 이슈의 대두가 화장품 포뮬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재성 이사는 최근 K-뷰티에는 클린뷰티 붐이 일고 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일상화 되면서 가심비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업계에도 성분, 종이 튜브, 포장재까지 친환경 가치가 접목되면서 브랜드 컨셉부터 제품까지 비건, 크루얼티 프리, 리싸이클 등 클린뷰티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뷰티 동향에 대해서는 소비자 70%정도가 ‘클린뷰티는 신뢰가 간다’, ‘클린뷰티 브랜드에 호감이 생긴다’, ‘같은 가격이라면 클린뷰티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을 더 고려할 것이다’, ‘화장품 구매 시 윤리적 요소를 더 고려할 것이다’ 등으로 답해 클린뷰티 트렌드가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의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클린뷰티의 정의에 대해서는 친환경·비건·착한 성분을 아우르는 용어로 보편적 기준으로 △유해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화장품 △지구 환경 보호에 가치를 두고 있는 화장품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장품의 모든 단계(원료, 제조, 폐기)에서 모든 것(사람, 동물, 해양생물, 환경)들에 대해 해를 끼치지 않는 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클린뷰티의 5가지 요소로는 △착한 성분 △비건(VEGAN) △공정 무역 △지속가능성 △친환경을 소개했다. 먼저 착한 성분에 대한 트렌드로 올리브영과 세포라의 클린뷰티 성분을 설명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추세에 비추어볼 때 성분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또 화장품에 쓰이는 원료의 안전성을 평가하여 10등급 체계로 분류한 EWG등급에 대해 발표했다.
비건(VEGAN) 화장품은 동물을 해치지 않는 즉 동물실험과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방법으로 생산한 화장품을 일컬으며 공정무역은 경제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사이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무역형태이자 사회운동이라고 전했다. 
지속가능성은 환경, 생태계, 공공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미래세대도 고려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책임목표로 RSPO, Upcycling, Recycling 인증 등을 소개하며 전세계적으로 화두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화장품은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원료로 생산하며 생산 방법 또한 환경에 안전해야 하며 사용에 있어서도 환경에 무미를 주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탄소발자국은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나타낸 지표로 미래에 지속적으로 대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성 이사는 클린뷰티에 대한 다양한 포뮬러 소싱과 개발 기획에 대한 처방을 확보한 씨티케이 클립(CTK CLIP)에 대해 소개했다. 화장품 개발 플랫폼 서비스 씨티케이 클립은 클린규정 및 비건, 용기 등 체계적 카테고리를 구축 원료, 포뮬라, 패키지의 제품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으로 기획해 소량생산에서 대량생산까지 가능하게 구현한 유일한 디지털 화장품 개발 플랫폼으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씨티케이의 스프링리스 펌프는 재활용 시 분리배출이 필요 없는 수준으로 재활용 정도가 우수하며, 기존 일반 펌프에 비해 부품 수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22%로 감소시켜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또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 한번의 터치로 리필 및 100%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 팩트’, 내용물을 끼임없이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한 ‘바틈스 업 스틱’ 등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들을 개발해 왔다.
끝으로 이재성 이사는 미래의 클린 뷰티는 지속적인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 증가로 미래 뷰티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클린뷰티 트렌드는 북미, 유럽 시장을 넘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의 니즈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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