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판매·유통전문기업 (주)레브코화장품(대표 김철호)이 지난 10일 서초구 양재동에 본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 전개에 나섰다.



레브코화장품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브론화장품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케어, 그리고 향수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을 종합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며 현재 메이크업과 향수 라인은 이미 출시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은 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시판채널이 핵심을 이루게 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전문 대리점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브코화장품이 취급하게 될 제품들은 현재 나드리화장품 레브론사업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용실 전문 제품과는 별도로 시판용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드리화장품 전무이사 재직 당시 실질적인 업무를 관장해 온 김철호 대표와 박상선 팀장이 사업 전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브코화장품 김철호 대표는 지난 2월까지 나드리화장품의 영업·마케팅 총괄 전무이사로 재직해 왔으며 약 25년 동안 화장품업계에 종사했던 전문 경영인이다.



한편 업계의 관계자들은 레브코화장품의 설립과 향후 영업전개에 있어 코리아나화장품의 영향력이 미치게 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번 레브코화장품의 설립에 있어 코리아나화장품이 총 자본금 10억원 중에서 59%에 해당하는 5억9천만원을 출자, 11만8천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