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 의장국 선출
대한민국,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 의장국 선출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1.08.0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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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정회원국 가입 7개월만에 쾌거
22년 6월까지 수행...자타공인 화장품 선진국 반열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우리나라가 화장품 선진국 위상에 걸맞는 지위를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은 지난 6월 21~24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nternational Cooperation on Cosmetics Regulation/이하 ICCR) 연례회의에서 한국이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1년 7월부터 22년 6월까지 1년 간이다. 우리나라는 ICCR 의장국으로서 △운영위원회 △분기별 원격회의 △연례회의(22.6.28~30/서울) 등을 주관한다. 또한 ICCR 3개의 실무그룹별(△안전성 평가 통합전략 △미생물군집체(마이크로바이옴)과 화장품 △소비자 소통) 의제에 대해 정회원 국가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화장품 규제과학 정립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회원국 현황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회원국 현황

식약처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소비자 취향 중심의 맞춤형화장품과 친환경 추세에 맞춘 리필(소분)매장의 소비자 안전확보 제도 수립에 관한 식약처의 제안에 참가국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의 국제적 신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2020년 세계 3위의 화장품 수출 강국 도약과 함께 이번 ICCR 의장국 수행 계기를 활용해 앞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제도가 세계시장에서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CCR 실무회의
▲ICCR 실무회의

한편 2007년에 설립된 ICCR은 규제당국과 화장품 산업계로 구성된 국제협의체이며 무역장벽 최소화, 소비자 보호 등을 목표로 국제기준·시험법 개발, 소비자 소통 정책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ICCR 준회원으로 시작해 2020년 정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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