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부터 포장재까지 환경이 우선, ‘그린 뷰티’ 뜬다!
성분부터 포장재까지 환경이 우선, ‘그린 뷰티’ 뜬다!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4.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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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일환 비건·클린제품 출시 및 친환경 패키지 적용

코로나19 이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슈머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슈머는 환경보호를 뜻하는 ‘그린(Green)’과 ‘컨슈머(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 구매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그린슈머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업계는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ESG 경영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비건, 클린뷰티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인식의 확산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 등을 기피하고 있어 그린 뷰티는 제품 뿐 아니라 패키지까지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서 2200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누적 참여인원은 1400만명에 달한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 시켰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 이희복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창의적인 재활용 방법을 모색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닥터 브로너스는 비닐 완충재나 비닐 테이프 대신 펄프 종이 완충재와 종이 크라프트 테이프를 사용한 ‘제로 플라스틱 친환경 배송 패키지’를 도입했다. 배송 중 제품이 파손되지 않도록 고정하는 몰드 역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티로폼이나 비닐 에어캡 등의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재생지 펄프 몰드로 제품 사이즈에 맞춰 특수 제작됐다. 박스를 포함한 모든 완충재는 친환경 무표백 종이 소재로 일괄 재활용 분리 배출이 가능하며 배송 쓰레기를 최소화해 준다.

최근에는 제품을 고를 때에도 동물성 원료나 동물 실험 등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이를 인증할 수 있는 비건 인증 라벨을 획득했는지 확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더샘의 ‘스튜디오 슬림 핏 파운데이션’은 국제적인 공신력과 신뢰도가 높은 이탈리아 브이라벨社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 마크를 획득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파운데이션이다. 수분 에센스를 74% 함유한 촉촉한 파운데이션 텍스처가 수분젤을 바른 듯 청량한 터치감을 부여해주며, 얇고 가볍게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스킨 텍스처를 표현해준다.

쏘내추럴의 ‘비건 메이크업 캄 픽서’는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 EVE VEGAN인증을 획득한 100% 비건 픽서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병풀추출물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노니열매추출물이 함유되어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울긋불긋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달바의 ‘화이트 트러플 더블 레이어 리바이탈 라이징 세럼’은 최근 국제적인 비건 인증 기관인 이탈리아 브이라벨사에서 비건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더블 세럼은 세럼과오일 두 가지 텍스처가 7:3 황금 비율로 담겨 촉촉하면서도 생기 있는 피부로 가꾸어 주고, 전 제품에 탄력 개선에 탁월한 이탈리아 청정 지역 피에몬테 지역의화이트 트러플 함유해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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