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장품 시장에서 ‘CBD 화장품’ 퇴출
중국화장품 시장에서 ‘CBD 화장품’ 퇴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1.04.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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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법규 변화 빠르게 대응해야 지적

최근 중국에서는 중국 현지 로컬CBD 화장품이 설립되며 시장에서는 CBD 화장품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지난 3/26일 중국 위생 국 (Chinese National Institutes for Food and Drug Control)은 화장품에서 CBD : CANNABIS SATIVA fruit, CANNABIS SATIVA leaf extract and CANNABIS SATIVA seed oil 을 의미하는 Cannabis (환각 작용이 없는 대마 성분) compound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은 4월 19일까지 받을 수 있으나 현재로써는 이 결정을 뒤집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중국에서는 2019년에 설립된 로컬 CBD 브랜드 ‘Simpcare’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고 CBD를 함유한 해외 브랜드 제품은 Uncle Buds(20년 11/11 Live Streaming) Pacifica, NORDICCOSMETICS, and Revolution 등이 있다.

판매처는 주로 Tmall의 Cross-Border E-Commerce (CBEC) 통해서 판매하고 있으나 Tmall에서는 중국 안전 기술 표준에 준하는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중국 위생국의 결정으로 CBD나 관련 원료 성분이 포함이 되어있다면 중국내의 주류 E-Commerce 플랫폼에서는 판매가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갑작스러운 CBD성분 금지 발표는 중국 로컬 CBD 브랜드 ‘Simpcare’ 해외 Indie Brand외에 현재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들여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Origin(Estee Lauder 계열), Kiehl (L’Oréal 계열), Fresh에게도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향후 중국에서의 판매 계획을 세울 때 현지 화장품 법규의 변화 및 동향 관련 현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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