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위생 관심 증가에 ‘바이러스 프루프’ 시장 확대
개인 위생 관심 증가에 ‘바이러스 프루프’ 시장 확대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3.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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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편리성 접목한 신제품 다각화

유한킴벌리 크리넥스와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함께 진행한 개인 위생용품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500명의 참가자 중 92%가 개인위생용품을 사용할 시 위생 방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도 마스크, 항균 물티슈 등 다양한 위생용품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개인위생용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위생용품 사용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며 각종 유통업계에서는 바이러스 예방에 기본이 되는 마스크를 비롯한 다양한 위생 관련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메디펜스 ‘클린 핸드 미스트’는 손은 물론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대중 교통 손잡이, 카페나 식당의 테이블, 휴대폰 등 일상 속 손이 닿는 모든 곳에 간편하게 뿌려 찝찝함을 덜어 주는 멀티 클린 핸드 미스트다.

닥터디퍼런트의 ‘핸드 세니타이저’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허가를 통해 피부 살균 및 소독 효과가 입증된 의약외품 손 소독제이다.

‘지쿱 KF94 마스크’는 국내산 멜트블로운(Melt Blown·MB) 필터 사용으로 세균과 각종 감염원을 차단할 수 있으며, 4중 여과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0.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4%까지 차단하고 비말 차단 기능을 적용해 외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 겉면과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에 묻어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 유해균을 살균해주는 소독기도 있다. 시그니파이코리아의 ‘필립스 UVC 살균 소독기’은 외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찝찝한 다회성 마스크, 스마트폰, 지갑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간편하게 살균하는 제품이다. 이 살균 소독기는 건조 기능도 있어 물건 표면의 물기와 바이러스를 제거 후 멸균 상태를 유지하거나 보관할 수도 있어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이 지워지는 것이 고민인 여성 소비자를 위한 한국콜마의 메이크업 4종, 장시간 동안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생기는 불쾌감을 해소해주는 ‘모두애 아로마 패치’, 운전자를 위한 ‘차량용 마스크 케이스’를 생산한 고르고의 아이디어 상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용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위생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물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제품 출시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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