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유통산업 디지털 혁신 및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 
政, 유통산업 디지털 혁신 및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 
  • 김태일 exergame@daum.net
  • 승인 2021.03.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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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유통 130조 넘어, 10년간 6배 성장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의 거래액이 지난 10년간 6배 증가하는 등 급속한 성장하고 추세가 가속화 되면서 정부가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정부 4일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에서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강화방안은 코로나19와 함께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온라인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우리나라 온라인 유통시장은 지난 10년간 거래액이 약 6배 증가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해 온라인 소비가 130조를 넘어서는 등 그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모바일·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선호상품추천, 배송혁신 등 소비자 편의서비스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 온라인 유통환경조성은 지속가능한 유통산업의 성장을 위한 선결과제가 됐다.  

정부는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 선도 및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 하에 유통산업의 민간주도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확산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 산업 혁신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은 △유통데이터 댐 구축 △배송물류 혁신기반 확충 △인재양성‧창업 등 지원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유통환경 조성 △e-커머스의 글로벌화 촉진 등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온라인 상품정보를 표준화하여 다양한 사업서비스를 창출해 상품정보 표준데이터를 2022년까지 300만개 이상 구축한다.

현재 데이터의 플랫폼별 개별기준 사용은 업계 전반의 데이터 통합관리를 통한 재고관리, 배송혁신, 新서비스개발에 한계가 있어, 상품정보 표준데이터 구축을 온라인 상품에도 확장해 현행 100만개에서 오는 2022년까지 200만개 이상 추가하고, 데이터 표준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송물류의 혁신기반을 확충해 민간주도 혁신을 촉진한다. 다품종 소량거래, 빠른배송을 가능케 하는 풀필먼트를 확충하고 ’22년까지 드론배송 총 1천회를 실증하고 ‘23년까지 물류로봇 4천대를 보급하는 등 비대면 첨단배송의 조기상용화를 추진한다.

디지털 유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혁신·창업을 위한 유통 R&D 등을 확대해 유통데이터 단기 집중과정 개설, 유통관리사 자격시험 개편‧AI 융합형 유통 석박사 양성과정 신설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유통전문인력을 1200명 이상 양성한다. 

지속가능한 유통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민간 ESG경영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한 유통사 해외 진출 방안도 마련된다.

정부 관계자는 “‘제5차 유통산업발전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추진을 통해 대‧중‧소 유통사들이 혁신을 통해 균형있게 발전하고,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온라인 유통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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