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보건산업 수출 20.6억 달러 전년比 66.7%↑
1월 보건산업 수출 20.6억 달러 전년比 66.7%↑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2.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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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2021년 1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0.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6.7% 증가하였고, 산업별로는 의약품 8.3억 달러(+67.2%), 화장품 7.5억 달러(+62.5%), 의료기기 4.8억 달러(+72.6%)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1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금년 1월 수출액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전 산업에서 6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지난해 월평균 수출액(18.1억 달러)보다 2억 달러 이상 많은 20.6억 달러로 통계 집계 이래 1월 기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였다.

또한 보건산업 수출은 ’19.9월 이후 17개월 연속(’19.9월~’21.1월)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9개월 연속(’20.5월~’21.1월)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5.2억 달러, +114.2%), 독일(3.4억 달러, +211.7%), 미국(1.7억 달러, +0.8%), 일본(1.3억 달러, △0.6%)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보건산업(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전 분야 모두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4→2위, 3.4억 달러, +211.7%), 네덜란드(12→5위, 0.7억 달러, +195.9%), 이탈리아(21→8위, 0.5억 달러, +340.0%)는 바이오의약품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순위가 상승하였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4.8억 달러, +525.9%), ‘기초화장용제품류’(4.0억 달러, +89.0%), ‘기타(인체세정용)’(1.5억 달러, +46.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초화장용제품류’를 넘어서며 수출 1위 품목을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물품 관련 ‘진단용제품’ 및 ‘마스크팩’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여전히 해외시장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보건산업 연간 수출액(‘20.1~12월, 확정치)은 217.0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8.3% 증가하였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84.3억 달러, +62.6%), 화장품(75.7억 달러, +15.6%), 의료기기(57.0억 달러, +44.0%) 순을 기록하였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1월 보건산업 수출은 20.6억 달러로 지난해 월평균 수출액(18.1억 달러)을 상회하며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전 산업에서 6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2021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통계 집계 이래 1월 기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산업 수출이 방역물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된 만큼 코로나19 이후 직접적 수출 효과를 비교할 수 있는 금년 2분기부터의 수출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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