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최고의 뷰티 아이템은?
코로나 시대 최고의 뷰티 아이템은?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1.01.19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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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 데이터 연구소, 8,087개 콘텐츠 전수조사

국내 최대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산하 뷰티 데이터 연구소가 2020년 하반기 뷰티 크리에이터가 꼽은 최고의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15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 자료는 레페리 산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에서 2020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 뷰티 유튜버 794명의 총 8,087개의 뷰티 콘텐츠를 연구원들이 100% 전수조사방식으로 직접 시청/분석하여 산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상에 더 깊게 파고든 2020년 하반기. 일상화된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강한 한파까지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상황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메이크업 트렌드는 물론 뷰티 제품 구매 패턴에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잦은 피부 트러블에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졌다. 이에 피부진정에 효과적인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나 데일리로 간편하게 홈케어를 즐길 수 있는 패드팩 등에 대한 소비자 수요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추천이 크게 증가했으며, 가성비 좋은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메이크업 역시 립보다는 아이에 힘을 주거나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을 추구하는 ‘꾸안꾸’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뤘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쿠션, 매트하면서도 지속력이 강한 립스틱, 다양한 음영 연출이 가능한 아이 팔레트 제품들이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신제품이 속속들이 출시되었으며, 해당 제품에 대한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리뷰에 이목이 더 집중됐다. 

2020년 하반기 최고의 브랜드는 △종합: 에뛰드하우스(ETUDE HOUSE), △스킨케어: 코스알엑스(COSRX), △메이크업: 클리오(CLIO)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제품 부문 중 가장 경쟁이 심했던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슈레피 겟리프 트윈 패드팩’(572점)이 상반기 최고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3분 깻잎팩으로 불리며 9월부터 스킨케어 부문에서 계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빠른 피부 진정과 부스팅 효과, 패드와 팩 겸용 사용, 낱개 포장으로 위생 강화 등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어, △2위 넘버즈인 세럼(399점), △3위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368점), △4위 허스텔러 리틀 드롭스 페이스 세럼(362점), △5위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 패드(350점) 가 스킨케어 부문 베스트 5에 올랐다.

스킨케어 상세품목별로는 △크림: 리얼 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마스크팩: 아임프롬 피그 스크럽 마스크, △패드: 슈레피 겟리프 트윈 패드팩, △세럼: 넘버즈인 세럼이 각각 2020년 하반기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페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쉐딩 제품들이 주목을 받으며 주요 브랜드간 접전이 벌어졌다. 1위는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이 1,492점으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국민쉐딩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자연스러운 발색과 더불어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피니쉬 파우더와 같이 유분기를 잡아 지속력을 높여주면서 마스크 메이크업 트렌드에 힘입어 더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2위 페리페라 잉크 브이 쉐딩(1,335점), △3위 레어카인드 미니 앨범 투고 쉐딩(780점), △4위 롬앤 베러댄 치크(778점), △5위 크리니크 치크 팝(756점)이 각 순위에 올랐다. 

페이스메이크업 상세품목별로는 △쿠션: 라네즈 네오쿠션, △파운데이션: 에뛰드 하우스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 △파우더: 메이크업포에버 UHD 프레스드 파우더 가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아이 메이크업 부문은 마스크 메이크업 열풍에 따라 그 어느때보다도 주목도가 높았던 영역으로, ‘클리오 킬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1,060점)’이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아이메이크업 강자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이어, △2위 에뛰드하우스 플레이 컬러 아이즈(948점), △3위 페리페라 잉크 카라(876점), △4위 토니모리 더 쇼킹 카라(774점), △5위 롬앤 베러댄아이즈(746점) 순으로 이어졌다.

상세품목에서도 △아이라이너: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 라이너, △마스카라: 클리오킬래쉬 수퍼프루프 모두 ‘클리오’가 1위를 석권하며 아이메이크업 부문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아이섀도우 부문은 에뛰드 하우스 플레이 컬러 아이즈가 1위에 올랐다.

립 메이크업 부문 역시 마스크에 잘 묻어나지 않는 매트한 제형의 립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맥 립스틱(815점)’이 최고의 립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밀착감, 발색력, 파우더리한 마무리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뷰티 크리에이터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서 △2위 레어카인드 오버스머지 립 틴트(767점), △3위 롬앤 제로 매트 립스틱(614점), △4위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481점), △5위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워터 스테인(473점)이 순위에 올랐으며, 특히 ‘레어카인드’와 ‘롬앤’은 립 메이크업 부문 외 아이와 페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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