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월경용품’ 프로젝트 동참
‘누구나 월경용품’ 프로젝트 동참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1.01.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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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생리대 500팩 무상 지원

여성의 건강한 월경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우먼 웰니스 브랜드 ‘라엘’이 이번에는 시각 장애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나섰다.

라엘은 시각 장애인 여성들이 건강한 월경권을 보장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에 공감하며,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에서 진행하는 장애여성의 성인권 향상 프로젝트 ‘누구나 월경용품’에 라엘 유기농 순면 생리대 500팩 무상 지원을 결정했다. 라라스쿨은 누구나 주체적으로 성을 누릴 수 있는 변화된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성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누구나 월경용품’은 펀딩 프로젝트로, 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펀딩 완료 후 시각장애인들에게 브랜드, 크기 등이 점자 스티커로 표기된 라엘 생리대와 함께 월경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들 스스로 생리대의 정보를 인식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기업 스스로 제조과정에서의 점자 표기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구나 월경용품’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는 점자 엽서, 점자 책갈피, 파우치, 유리컵 등이 제공된다.

라엘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 여성들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추후 점자 생리대를 제조하는 등 장애 여성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엘은 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 모임 ‘어여모’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생리·여성 건강 관련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초경교육자료 ‘우리들의 첫번째 초경 클래스’도 자체 쇼핑몰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한 학교네와 함께 ‘엄마와 딸을 위한 오프라인 초경 클래스’ 및 ‘포미포켓’ 등도 운영 중이다. 라엘은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여성이 생리 기간 중 겪는 다양한 고충에 공감하며 생리에 대한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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