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신문 김유진 기자]타오바오(淘宝网 · Taobao), 도우인(抖音 · TikTok), 콰이쇼우(快手 · Kuaishou) 중국 3대 라이브커머스의 10월 판매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조4000억원(259억1000위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왕홍 랭킹 톱 50위 중, 웨이야(薇娅 · viya) , 리쟈치(李佳琪 · Austin)의 매출 비중이 53%를 차지해 상위 2인의 편중 현상이 두드려졌다.
이 같은 결과는 왕홍 라이브커머스 톱 50위의 10월 판매랭킹(자료제공 투에이비)에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10월 타오바오, 도우인, 콰이쇼우 3대 플랫폼 라이브 판매 톱 50 누적 판매액은 259억1000위안으로 한화 약 4조4000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다.
또 톱 50 중 타오바오 왕홍은 24명으로 판매액 188억3000위안(한화 약 3조2011억 원), 콰이쇼우 왕홍은 21명으로 판매액 64억1000위안(한화 약 1조897억 원), 도우인 왕홍은 5명으로 판매액 8억9000위안(한화 약 1513억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0년 11월 11일 광군절을 앞두고 브랜드와 라이브 왕홍들이 광군절 판매제품에 대한 예약금을 10월 라이브 방송부터 결제받기 시작했고 이 기간 예약금 지불고객에게 주는 혜택을 늘려 광군절 결제 비용이 10월에 선반영 됐다.
지난 618 행사 이후 급성장했던 도우인은 지난 10월 9일부터 실시한 티몰의 라이브커머스 링크 연계 기능 제한으로 전체 판매 규모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우인 내부의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광군절 라이브커머스 매출이 웨이야, 리쟈치 2인으로 집중돼 왕홍 톱 50위 매출 중 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위 2인 이외 라이브커머스 왕홍들의 판매액도 괄목하게 성장해 라이브커머스 규모가 전체적으로 급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