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스스로 열내는 ‘온열’ 화장품 개발
코스맥스, 스스로 열내는 ‘온열’ 화장품 개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0.11.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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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적정 온도로 유지시켜 계절성 피부 고민 완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회사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만)가 피부 흡수력 개선에 효과적인 '온열'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람의 피부는 평균적으로 30~32℃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피부의 온도가 이보다 떨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며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 민감성 피부 질환이 잘 생기는 것이 이 때문이다.

더욱이 차가워진 피부는 화장품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거나 온열감이 충분하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코스맥스 CB 랩(Lab)은 기존 온열 화장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립 제품에 주로 활용되던 바닐릴부틸에텔(Vanillyl Butyl Ether)을 크림 제형에 적용했다. 바닐릴부틸에텔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무독성 · 저자극 원료로, 즉각적인 온열 효과와 우수한 온열감 지속력 등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발한 온열 화장품은 도포 즉시 효과가 나타나 △피부 흡수력 개선 △찜질 효과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온열감이 오래 지속되며 흡수 후에도 씻어낼 필요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온열 화장품은 페이셜, 바디 앤 헤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해당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등허 등록을 완료하고, 고객사를 통해 바디용 마사지 크림을 선보인바 있다. 향후 기초 화장품은 물론, 색조 화장품, 마스크 팩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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