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AP 3분기 실적 엇갈린 희비
LG생건·AP 3분기 실적 엇갈린 희비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0.11.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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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대표 채널과 히어로 브랜드 회복
AP, 오프라인 DNA에서 디지털로 전환 중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 2조 706억원, 영업이익 3,276억원을 기록, 3분기, 전년대비 5.4% 성장한 분기 최대 매출 달성한 것은 물론 3분기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 갱신하는 등 대표 채널과 히어로 브랜드의 반등이 시작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매출 1조 2,086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20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4% 성장한 2조 706억원, 영업이익이 5.1% 증가한 3,276억원, 당기순이익이 6.7% 증가한 2,31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한층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005년 3분기 이후 59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2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한 1조 4,490억,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472억을 기록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경쟁사들이 할인 경쟁을 벌였으나, 당사는 브랜드 에쿼티(Brand Equity,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면서 브랜드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최소화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5조 7,5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갱신했다. 누계 영업이익의 개선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가장 많이 위축되었던 뷰티(Beauty) 사업의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상반기 15.3%에서 3분기 6.7%로 축소되고, 에이치디비(HDB)와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사업이 호조를 지속한 데 기인한다.

2020년 3분기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뷰티(Beauty) 사업은 3분기 매출 1조 1,43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감소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주요 채널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96%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으나, ‘후’, 더마화장품 ‘CNP’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매출을 회복했다. 또한 화장품 매출 비중의 1/3을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매출 감소폭이 상반기 대비 축소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에서는 화장품 비수기였음에도 ‘후’, ‘오휘’, ‘CNP’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22%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후’는 8월 T-mall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알리바바(T-mall + 타오바오) 기초 화장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표 디지털 채널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에이치디비(HDB, 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은 3분기 매출 5,088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47.9% 증가했다. 리엔 ‘닥터그루트’는 탈모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감각적인 용기와 세련된 향을 앞세워 경쟁사대비 4배 이상 높은 가격에도 출시 3년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 그리고 MZ세대까지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디지털 시대에 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온라인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벨먼’은 활발한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샤프란 ‘아우라’는 미세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성장을 지속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사업은 3분기 매출 4,180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5.1% 증가했다. 코로나19와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온라인 및 배달채널에서의 호실적에 기인하여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한편,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기준으로 3분기 매출은 5.5% 성장한 1조 4,490억,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472억을 달성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3조 9,821억, 영업이익 7,354억을 달성, 각각 0.3%, 3.2% 감소했다. 데일리 뷰티(Daily Beauty)의 대표 브랜드로는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 ‘도미나스크림’, 헤어케어 브랜드 ‘실크테라피’, ‘닥터그루트’, 바디케어 브랜드 ‘벨먼’, 향수 브랜드 ‘캘빈클라인’ 등이 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IBK투자증권 안지영 유통/화장품 수석연구위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화장품의 채널 별 외형 성장률은 대부분 전분기 대비 회복했다. 히어로 브랜드 후의 신상품 출시 및 가격 인상이 수요 증가에 직접적이었기 때문이다.”라며 “국내는 면세점을 중심으로 백화점,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내수 핵심 채널들의 매출 감소폭 축소했으며, 중국시장은 내수 시장의 점진적 회복으로 백화점과 온라인(알리바바, 징동)의 성장률도 각각 17%, 40%로 턴어라운드가 확인되었다. 한편 뉴에이본(연간 가이던스 매출 4천억원, 영업적자 200억원)은 디지털 방판의 성공적 안착을 보였는데 오히려 팬데믹 상황이 기회로 작용하고 있어 연간 영업적자도 150~180억원으로 가이던스 대비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코로나19의 재확산 분위기로 선진 시장의 회복은 여전히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럼에도 LG생활건강은 국내와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Peer 대비 확고한 우위와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도 가시적이다. 특히 11월 11일 광군절을 앞두고 거래액 5억원 위안(한화 약848억원) 브랜드 5개(에스티로더, 랑콤, 후, 로레알, 시세이도)에 선정되었다. 예열 기간 내 판매 추이에 근거할 때 금년 광군절엔 후의 판매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천기단, 화현, 광채 기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예열 판매 14분 만에 거래액 5억 위안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오프라인 DNA에서 디지털로 전환 중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3분기 1조 2,086억원의 매출과 6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새로운 컨셉의 혁신 제품도 지속하여 선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이에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알리바바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성장성 확보에 주력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네즈의 ‘네오쿠션’이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2달 만에 12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비레디, 브로앤팁스, 큐브미, 순플러스, 레어카인드 등 신규 브랜드와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 등 데일리 뷰티 브랜드가 매출 신장을 이뤄내는 성과도 거뒀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인해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선전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도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이커머스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설화수가 인도 ‘나이카(Nykaa)’에 입점하고 에뛰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멀티브랜드숍 채널에 입점하는 등 시장 다변화도 지속해서 추진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 조정 및 관광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매출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혁신 상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0년 3분기 주요 뷰티 계열사 경영 성과는 ▲아모레퍼시픽 : 매출 22% 감소한 1조 886억원, 영업이익 48% 감소한 560억원.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조 886억원(-22%)의 매출과 560억원(-48%)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속된 코로나19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이에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알리바바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성장성 확보에 주력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727억원, 해외 사업 매출은 13% 감소한 4,232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 매출 6,727억원(-28%), 영업이익 360억원(-57%)
럭셔리 브랜드는 면세점, 백화점,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전용 제품 출시, 라이브 방송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침체된 시장 상황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설화수는 고가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브랜드 자산을 강화했다. 헤라가 립과 페이스 메이크업에 주력하고 바이탈뷰티가 이너 뷰티 시장에 집중하는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도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 하락이 있었다. 다만 비레디, 브로앤팁스, 큐브미, 순플러스, 레어카인드 등 신규 브랜드가 견고하게 성장하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네즈의 ‘네오쿠션’이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2달 만에 12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이오페도 에센스 카테고리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킨케어 매출 확대로 선전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미쟝센과 해피바스, 일리윤의 매출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브랜드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

-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 : 매출 4,232억원(-13%), 영업이익 197억원(-43%)
아시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9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중국에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지난 8월 티몰의 슈퍼 브랜드 데이에서 설화수 자음생 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이외에도 설화수가 인도의 뷰티 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와 동남아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도 노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라네즈 ‘퍼펙트 리뉴’ 라인과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라인 등 혁신 제품 리뉴얼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또 태국에서는 라네즈가 ‘네오쿠션’ 페이스북 언택트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고, 중국에서 마몽드가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했다. 이니스프리는 ‘블랙티 앰플’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고기능성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태국에서는 쇼피의 슈퍼 브랜드 데이 행사를 통해 온라인 채널도 공략했다. 에뛰드는 중국의 ‘The Colorist’와 말레이시아 ‘왓슨스’에 잇달아 입점하며 멀티브랜드숍 채널을 확장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 개선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북미 사업은 239억원(-16%)의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이나 원브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을 조정하며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의 판매 호조와 이니스프리 온라인 직영몰의 성장이 눈에 띄는 성과다. 유럽 사업은 매출 50억원(-15%)을 기록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와 ‘립 글로이 밤’의 판매 호조로 라네즈의 매출은 성장했다.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수요가 감소하며 구딸 파리의 매출은 하락했다.
▲이니스프리 : 매출 38% 감소한 803억원, 영업이익 적자전환
이니스프리는 803억원(-38%)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온라인 채널과 로드숍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은 감소했다. 피부 항산화, 항노화 효과를 지닌 ‘블랙티 유스 인핸싱’ 라인 출시로 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에뛰드 : 매출 33% 감소한 266억원, 영업이익 적자 축소
에뛰드는 266억원(-33%)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드숍 매장 방문 고객 감소로 매출은 하락했지만, 손익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적자폭은 줄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상품인 ‘생일빵 아이팔레트 오븐 키트’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대응력을 강화했다.
▲에스쁘아 : 매출 22% 감소한 102억원, 영업이익 적자 전환
에스쁘아는 102억원(-22%)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영 매장 축소와 면세 채널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유통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마켓인 ‘크루마켓’을 운영하고, F/W 룩북 팔레트 ‘빈티지 레이스’ 출시로 직영몰 역량을 강화하며 시장을 공략했다.
▲에스트라 : 매출 12% 감소한 216억원, 영업이익 80% 증가한 7억원
에스트라는 216억원(-12%)의 매출과 7억원(+80%)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채널의 트래픽 감소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지만, 원가율 개선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에이시카 스트레스’와 ‘테라크네365’ 라인의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며 더마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였다.
▲아모스프로페셔널 : 매출 13% 감소한 172억원, 영업이익 12% 감소한 39억원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72억원(-13%)의 매출과 39억원(-12%)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세 및 대리점 채널의 매출이 감소한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중국 및 신규 시장의 역직구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SNS 소통을 강화해 역직구 매출을 확대했다. 헤어 디자이너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인 ‘더 아윤채(The AYUNCHE)’를 오픈해 디지털 기반의 영업 경쟁력도 강화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유통/화장품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매출액은 28% 감소했는데, 면세점의 역신장이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 감소에 직접적이었다. 대표 오프라인 채널의 부진으로 럭셔리의 매출액도 -37.6%에 그쳤다. 반면에 데일리뷰티&오설록은 포트폴리오 강화와 온라인의 성장으로 화장품 대비 매출 감소 폭은 제한적이었다. 해외 매출액은 아시아, 유럽, 북미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다만 해외 영업이익률은 4.7%이며 아시아 4.0%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주된 이유는 중국 내 디지털 마케팅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에서 매장 폐점 등 비용 절감에 주력했기 때문이다.”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종료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면세점의 매출 감소와 국내외 오프라인 채널 조정에 따른 변동비 부담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디지털은 3분기 국내 +40%, 중국 +30%를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중국은 디지털의 매출 비중이 45%를 상회했다. 금번 솽스이(11월 11일 광군절)를 앞두고 알리바바 타오바오의 고객 분석 결과 예열 첫 날(10월 21일) 설화수의 거래 순위가 6위를 시현하며, 작년 대비 고객 트래픽도 확대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커머스의 성과가 주요 시점마다 확인되고 있어 중국의 이커머스는 연간 마케팅 비율 20%~25%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국내외 오프라인 구조조정을 상당 부문 진행함에 따라 판관비율은 금년을 정점으로 점진적인 하락이 추정된다. 2021년 이후 전사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는 시점에서 밸류에이션 제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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