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중국 인플루언서 활용 화장품 수출 비대면 마케팅
KTR, 중국 인플루언서 활용 화장품 수출 비대면 마케팅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0.10.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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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마켓 타오바오에서 충청북도 화장품 판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권오정)이 코로나-19로 해외 현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충청북도와 함께 중국의 SNS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수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KTR과 충청북도는 ‘화장품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모집된 충북도내 4개 화장품기업의 제품을 화장품, 패션분야 인기 왕홍인 쑤쑤(素素)와 피단비엔차오런(皮蛋变超人)을 통해 생방송 홍보한다. 쑤쑤는 약 6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중인 화장품 전문 인플루언서. 피단비엔차오런은 온라인상점 고객유입률이 일평균 5만명에 이르는 패션뷰티 인플루언서이다.

 방송은 중국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의 ‘왕홍 방송’ 채널을 통해 9월 27일과 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충북도내 ㈜사임당화장품, ㈜케이피티), ㈜한국생명과학연구소, 농업법인회사 귀농㈜에서 생산하는 스킨, 아이크림, 에센스 등 해당 기업의 대표 기초화장품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현지 마케팅 등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중국내 소비가 가장 활발한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국경절(10월 1일)을 앞두고 방송이 편성돼 더욱 활발한 마케팅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왕홍 마케팅은 충청북도(화장품천연물과)와 KTR (충북지원, 중국 상해지사)이 협력하여 진행됐으며, 왕홍이 홍보하는 품목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를 통해 판매한다.

한편, 올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시장규모는 1조위안(약 1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은 전자상거래에서 ‘왕홍’ 비즈니스가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KTR 권오정 원장은 “코로나 19로 온라인 소비가 늘면서 중국에서도 온라인 채널 및 라이브 방송의 제품 구매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며 “이번 기회로 중국 진출 기업의 왕홍 마케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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