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비대면 시대 도래 ‘언택트 서비스’ 급부상
[지상중계] 비대면 시대 도래 ‘언택트 서비스’ 급부상
  • 최영하
  • 승인 2020.09.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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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 넘어 ‘즉시 배송’ 속도 경쟁 시대
진짜유통연구소 박성의 대표
진짜유통연구소 박성의 대표

장업신문이 주최한 2020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가 지난 24일 유뷰트 라이브 중계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진짜유통연구소 박성의 대표는 비대면 시대 유통 트렌드와 고객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성의 대표에 따르면, 최근 소비 트렌드는 과거와 달리 디지털화 되면서 비대면 배송,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 알림톡 등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 서비스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언택트 서비스는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진행돼왔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언택트를 도입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로봇카페, 요기요, 마켓컬리, 키오스트 매장, AR/VR 매장, 무인점포, 카카오뱅크, 무인텔, 스마트 약국 등이 있다.

이러한 언택트 서비스가 확산된 배경에는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계층이 증가하고 혼족 생활을 즐기는 1인 가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다만, 박 대표는 "이러한 개인 소비 트렌드가 언택트로 변화한 것은 코로나 때문이라기 보다는 코로나로 대폭 증가한 것일 뿐, 이미 진행돼오던 일"이라고 언급했다.

식생활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 단순히 코로나 영향이라고 바라보는 시각 대신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기본적인 고객의 니즈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맞추는 것이며 단순히 비대면이 아닌 ‘내가 가용한 시간에 서비스가 이루어지는가’가 중요한 것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언택트 비즈니스 가속화"

언택트 서비스를 가속화 한 큰 요소 중 하나인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은 크게 변했다. 한국리서치 정기 조사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외출 자제 등 일상생활이 위축되면서 홈쇼핑, 인터넷 쇼핑, 음식배달이 증가했다. 또한 활동 영역도 크게 줄어들었고, 필수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의 구분도 다소 뚜렸해졌다. 

박 대표는 "코로나 19로 일상은 무너졌지만 필요한 것들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 누군가를 만나기보단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나를 중심으로 소비하는 패턴으로 변화 했다"고 설명했다. 즉 비대면 방식의 소비인 언택트와 집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홈코노미,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에서 나를 위한 소비로의 전환이 이뤄졌다는 것.

또한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 행태에 따라 주요 유통업계는 새벽배송, 즉시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집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홈족을 겨냥한 상품과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러한 언택트는 온라인 유통을 성장시키면서 소비 패턴을 재편했다. 박 대표는 "온라인 유통 채널 매출은 34% 증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8% 감소했다"며 "코로나 19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이동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으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라고 바라봤다.  

온라인 유통이 강세를 띄면서 배달 시장도 함께 성장했으며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B마트, 나우픽 등 속도를 강점으로 하는 배달 스타트업의 등장과 신규 서비스들은 배달 시장의 성장을 빠르게 견인하고 있다"며 "폭증하는 음식 배달 시장에서 배송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높은 배송비를 지불하면서 한집 배송을 서비스하는 쿠팡이츠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생필품 중심의 구매 주기가 짧게 반복되고, 홈코노미를 위한 다양한 기기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기배송, 다양한 구독 형태의 소비가 증가함과 동시에 내일, 새벽, 반나절 등 빠른 배송 경쟁이 아닌 지금 바로 받을 수 있는 음식배달 수준의 배송 속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라이브 커머스는 유행이 아니며, 기존 유통 플랫폼에서도 LIVE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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