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글로벌 시장은 위기 아닌 기회다."
“포스트코로나, 글로벌 시장은 위기 아닌 기회다."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0.09.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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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업신문-장협 주최, 2020 화장품산업의 미래 ‘글로벌’ 유튜브 생방송 세미나 성료
장업신문과 (사)대한화장품협회가 주최한 화장품산업의 미래 글로벌 세미나가 지난 24일 오후 1시 유튜브채널 장업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사진은 생방송 현장 모습.
장업신문과 (사)대한화장품협회가 주최한 화장품산업의 미래 글로벌 세미나가 지난 24일 오후 1시 유튜브채널 장업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사진은 생방송 현장 모습.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코로나19는 한국의 화장품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위기가 아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전례 없는 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 K-뷰티로 대변되는 한국의 화장품 산업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시대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9월 24일 오후 1시 유튜브 채널 장업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 '2020 화장품산업의 미래 ‘글로벌’ 세미나에서 나왔다. 

장업신문과 (사)대한화장품협회가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연사들은 '코로나19는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공통된 상황'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 ▲바이어와의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 구축 ▲중국을 비롯한 각 국의 규제 대응을 위한 컨설팅 참여 등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발표자들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전반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업신문 창간 26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현재 최대 관심사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해외 시장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코로나 시대의 화장품 수출전략(임항식 CIRS그룹코리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기반 글로벌 진출 전략(이재일 포비즈코리아 부사장) ▲중국 화장품 법규 대응전략 및 품목별 유의사항(박경미 CIRS그룹코리아 선임컨설턴트) ▲언택트 시대 소비자 유통변화(박성의 진짜유통연구소 대표) ▲정품 인증 트렌드 변화(조인석 NBST 대표) 등 다섯 가지 강연으로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50인 이상 집합모임 금지라는 정부 시책에 호응하기 위해 장업지 최초로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했다.

유튜브채널 장업TV 통해 진행된 '화장품산업의 미래 글로벌 세미나'는 많은 화장품 기업에게 직원들 대상으로 하는 교육 시간으로 활용됐다. 사진은 코디화장품 회의실 모습
유튜브채널 장업TV 통해 진행된 '화장품산업의 미래 글로벌 세미나'는 많은 화장품 기업에게 직원들 대상으로 하는 교육 시간으로 활용됐다. 사진은 코디화장품 회의실 모습

이번 유튜브 세미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행사 이후에도 다시 보기를 통해 언제 어느 때이든 편하게 강연을 들을 수 있어,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를 반영하듯, 방송시작 후 160명의 동시 접속자와 행사 당일 9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일부 업체의 경우 회의실과 강당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단체 시청을 하기도 했다. 

김중규 장업신문 대표는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규모는 연간 생산액 16조원, 생산품목수 12만 개, 제조업체수 3900여 개, 제조판매업체수 1만8900개로 단순 수치로 볼 때,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며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위기로 사회경제적 악영향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 모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고견이 코로나19로 화장품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전환을 위해 필요한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화장품 산업은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효자 산업이며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힘든 여건이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인터참코리아 주최사인 박병호 서울메쎄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지 수출 마케팅이 제한된 상황에서 전시회는 해외에 가지 않고서도 수출을 할 수 있는 핵심 무역 인프라"라고 전한 뒤 " 12월 17일부터 개최되는 인터참코리아는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 ODM기업 코스맥스와 해외 규제 대응 컨설팅 기업 CIRS그룹코리아, 화장품 뷰티 박람회 인터참코리아, 화장품 용기업체인 (주)하나,  정품인증라벨업체 NBST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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