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가 반려동물 시장에 속속 진출하며 사업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원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업계는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는 저자극 펫 전용 샴푸 ‘마일드 카밍’ 라인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일드 카밍’ 라인은 클린 뷰티(Clean Beauty)를 지향하는 프리메라에서 주목받는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메라 ‘마일드 카밍 리퀴드 샴푸 포 독’과 ‘마일드 카밍 버블 샴푸 포 캣’은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성분이 편안하게 세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정 후에도 털이 엉키지 않게 촉촉하고 윤기 있게 관리해주는 2 in 1 샴푸다.
이니스프리는 식물성 자연 유래 원료로 순하고 건강하게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펫 전용 ‘디어펫 샴푸’ 2종을 선보였다. ‘디어펫 샴푸’는 펫팸족(Pet+Family) 등 최근 확장되는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이니스프리에서 첫 선을 보인 반려동물 카테고리 제품이다. 모든 종의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피모 고민에 맞춰 샴푸를 선택할 수 있는 ‘디어펫 딥클렌징 샴푸’, ‘디어펫 너리싱 샴푸’ 2종으로 구성했다.
마녀공장도 지난해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베네펫’을 론칭하고, ‘아르간 너리싱 샴푸’와 ‘시트러스 블렌딩 데오드란트’, ‘헬스케어 브로바이오틱스&멀티비타민’ 등 반려동물 전용 뷰티 제품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베네펫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반려인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자연의 순한 성분을 활용, 정직하게 만든 자연 레시피 애견용품 브랜드다.
‘아르간 너리싱 삼푸’는 반려동물의 피부가 사람보다 연약하고, 외부 자극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개발한 중성 샴푸다. 비타민E 함량이 높고 보습력이 뛰어난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소중한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질에 영양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울지마마이펫은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라벨영'에서 2017년 론칭한 순수 자연주의 펫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론칭이후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반려묘와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울지마마이펫은 동물병원 수의사와 MOU를 체결해 안전하게 제품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사람의 피부보다 더 예민하고 민감한 반려동물 피부를 위해 해로운 화학 성분은 배제하고 저자극, 소프트 처방을 기본 베이스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울지마마이펫의 고농축 피모 진정 스팟 제품인 ‘개스팟/냥스팟’은 병풀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고 보습감을 부여한다. 올인원 멀티밤 ‘프리미엄 멀티밤 2종(모이스춰 버전, 프레쉬밤 버전)’은 클렌징과 동시에 냄새 제거, 피모 케어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울지마마이펫은 올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기존의 스킨케어 제품군 이외에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로마티카(AROMATICA) ‘디스트레스 펫 샴푸 제라늄 버본’은 집에서도 펫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는 동시에 예민한 반려견의 피부를 부드럽고 깔끔하게 케어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샴푸다. 분리불안 완화, 스트레스 케어 등 반려견의 정신 건강 밸런스까지 고려해 연구,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반려견의 피부 케어 및 향균 케어, 스트레스와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집에서도 손쉽게 펫 아로마테라피 스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펫관련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시장선점을 위해 업계 시장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