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노출땐 ‘피부진정’ 필수적
자외선 노출땐 ‘피부진정’ 필수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5.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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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활동과 자외선 대책
이제 본격적으로 태양의 계절 여름이 다가온다.



여름이 오면 바캉스다 뭐다 하여 산으로 들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태양이 내리 쪼이는 이 여름휴가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자외선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같은 날씨에 같은 세기의 태양열이라 할지라도 그 장소에 따라 우리가 받게되는 자외선량은 모두 다를 수 있다. 매연이 심한 도심, 공장지대보다는 공기 맑은 여행지에서 더 많이 받게된다. 또 한 지표로부터 반사되는 반사광도 장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가 받는 자외선 양은 반사광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가령 풀밭 초원에서,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도회지 아스팔트에서 하얀 눈 위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물 한가운데서 그 반사광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 반사광을 살펴보면 콘크리트에서 5~10%, 모래에선 15~20%, 수면(물)에서는 10~90%, 눈에서는 80~95%의 광선이 반사된다



또 신체의 요철에 의해 받는 양도 부위별로 다르다. 일반적으로 코나 뺨, 아랫입술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받는 양이 많다. 그러므로 선 제품을 사용할 때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사용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어릴 적 한여름 땡볕을 받아가며 정신 없이 뛰놀다 보면 등에 물집이 잡히고 살을 한 겹 벗겨내 본 경험이 있다. 이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자마자 반응이 즉시 일어나지 않으므로 하루 종일 아무 대책 없이 태양아래 뛰어 놀 수 있고 놀다 보면 자칫 심하게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돼 선 번이 일어나는 과정을 보면 자외선에 노출된 후 수 시간 사이에 피부가 빨개진다. 이 붉은 정도는 8시간이 지난 후 최고로 되고 그 후 서서히 약해지면서 지속된다. 3일이 지난 후부터 피부는 서서히 검게되며 이것을 2차 흑화 또는 선 번이라 부른다. 이렇게 검어진 피부가 원래의 피부색으로 되돌아가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된다.



우리는 이같이 선 번의 예방차원에서 외출시 선제품을 사용하지만 자외선을 받은 후 피부관리도 매우 중요하여 빠른 손질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화장수나 유액으로 피부의 유·수분을 보충해 주고 마사지나 팩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주)비봉파인 제품개발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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