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업계, 마이너스 제품으로 인기는 플러스
뷰티·패션업계, 마이너스 제품으로 인기는 플러스
  • 최영하
  • 승인 2020.01.1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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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의무화…자연유래 및 최소성분 제품 인기

지난해 뷰티 시장의 가장 큰 니즈는 성분이었다. 대한민국 2049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구매 시 성분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비율은 약 70%에 이르렀다.(오픈서베이, 2019 뷰티 트렌드 리포트) 올해 1월 1일부터는 화장품에 사용된 향료 구성 성분 중 식약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 표시가 의무화된다. 제품의 품질을 따지는 데에 있어 성분은 이제 단순 트렌드를 넘어선 필수 고려 기준이 됐다.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안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대두됨에 따라 화장품에서는 성분에 관련된 관심이 높아졌다면 의류에서는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 에코 트렌드가 계속해서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10가지 성분만을 담은 닥터지 ‘센시어스 마일드 크림’ 은 순한 성분은 물론 마찰을 줄인 크리미한 텍스처와 pH 약산성 제형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편안하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10가지 유해성분을 포함하지 않았고, 피부자극 및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안티폴루션 차단 기능까지 탑재했다. 메이크프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크림’도 피부 보습에 꼭 필요한 12가지 최소 성분만을 담아냈다. 피부와 유사한 pH 5.5 약산성 크림으로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영유아, 임산부와 같은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쿠알란, 글리세린 등 자연 유래 성분을 93% 이상 함유해 촉촉한 보습감을 선사하고, 수분 증발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클렌징 제품 역시 최소 성분 제품이 각광이다. 미국 농무부 인증 유기농 원료를 포함해 11가지 성분만을 담아낸 닥터 브로너스 ‘라벤더 퓨어 캐스틸 솝’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 오일을 함유해 건조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부드럽게 씻어 주는 올인원 클렌저다. 피부에 유해한 합성 성분을 배제하고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원료를 담아 남녀노소는 물론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또한 성분에 민감한 대상 중 하나인 아이들을 위한 제품군도 있다. 궁중비책은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전반에 알러지 유발 의심 성분을 배제한 알러젠프리향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베스트셀러인 ‘샴푸&바스’와 와 ‘모이스처 로션’, ‘모이스처 크림’은 유아동 화장품 업계 최초로 민감 피부 대상의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독일 피부 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사(Dermatest)에서도 피부 저자극 테스트의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획득했다. 

굳이 많은 성분을 더하지 않고도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미니멀 제품도 있다. AHC는 단 2가지 전성분으로 외부 환경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미니멀 10 워터리 에센스’를 선보이고 있다. AHC의 ‘미니멀 10 워터리 에센스’는 98%의 진한 병풀 추출물을 포함한 병풀 트리트먼트 에센스다. 제품의 주요 성분인 트리플시카™는 AHC만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원료로, 병풀을 3번 말리고 짓이기고 증기로 쪄내 유효성분을 응축함으로써 민감 피부에 뛰어난 진정 케어를 해준다. 전성분 EWG 그린등급을 받아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20가지 주의성분 및 알러지 유발 성분 무첨가로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준다.

패션업계에서도 마이너스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재는 물론 제작과정에서도 환경 유해요소를 최소화해 주목 받는 제품이 있다.

헤지스 레이디스에서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선보인 '에코풀 라인'은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폴리'와 '마이크로 텐셀'로 만든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상품 제작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등 친환경적 노력을 기울였다. 페트병 6개를 재활용해 만든 에코풀 라인 롱 점퍼는 높은 인기로 11월 중순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같은 소재의 하프 점퍼도 지난 12월 22일까지 판매율 90%를 달성했다.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블루사인 인증(bluesign?)을 받은 ‘사일런트 다운’을 선보이고 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의 ‘사일런트 다운(Silent Down)’은 방풍, 발수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다운 재킷이다.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철학을 이어 보온재는 리사이클 다운 100%를 사용하고, 겉감과 안감에는 폴리에스터 태피터(리사이클 원단 70% 사용)를 사용했다. 친환경 소비를 하고자 하는 이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동성까지 높여줘 더욱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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