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 절반이 ‘화장품 사업’
2017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 절반이 ‘화장품 사업’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20.01.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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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 1,362개…화장품 분야 642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창업 및 고용 현황, 자금 조달 및 재무 현황 등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보건산업 분야에서 1,362개 기업이 신규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약 절반이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하고 있었다. 

2011년부터 2017년간 창업한 기업은 총 7,462개였다. 2011년 624개던 창업 수는 2017년 1362개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2017년 보건산업 분야에서 신규 창업한 1,362개 기업 중 화장품 분야가 642개(47.1%)로 가장 많이 하고 있었고, 의료기기 관련이 539개(39.6%), 연구개발업이 110개(8.1%), 의약품이 59개(4.3%)로 뒤를 이었다. 

2017년 창업한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총 7,661명으로, 화장품 분야가 역시 4,057명(52.9%)으로 반절 이상을 차지했으며, 의료기기 2,591명(33.8%), 연구개발업 605명(7.9%), 의약품 363명(4.7%), 기타 45명(0.6%) 등 순서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 창업한 기업의 2018년 평균 매출액은 12억1,000만 원이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이 15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이 15억5000만원, 의료기기업이 9억5000만원 순이었다. 

또한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37.0%가 해외진출을 했고, 분야별로는 화장품 분야 기업이 반절 이상(50.9%)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국장은 “2017년도 보건산업 분야 신규 창업이 1,362개, 신규 고용도 7,662명이 창출되는 등 창업?고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산업은 의약학 분야 연구개발인력에 의한 기술창업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분야에 비해 고용창출이 많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기 단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성장기 진입시 매출 등이 극대화되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부는 앞으로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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