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뒤셀도르프 2020’, K뷰티 강세 속 한국 기업 참과 성과 기대
‘뷰티뒤셀도르프 2020’, K뷰티 강세 속 한국 기업 참과 성과 기대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9.12.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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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사&브랜드 1,500여 개, 비즈니스 방문객 67,000여 명
한국에서 봄텍전자, 더마펌 등 30여 개사 참가 예정
코이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에서 한국 공동관 운영

뷰티 산업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뷰티뒤셀도르프 2020(BEAUTY DÜSSELDORF)’이 오는 3월 6~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뷰티뒤셀도르프는 코스메틱, 네일, 풋, 웰니스&스파 등 4가지 전시 부문과 함께 헤어 전시회(TOP HAIR)와 메이크업 전시회(make-up artist design show)가 동시 개최되어 뷰티 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전세계 1,500여 개의 참가사 및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뷰티뒤셀도르프에는 전세계 6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활발한 소통이 진행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방문객이 뷰티 산업 관계자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이는 타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뷰티뒤셀도르프의 강점인 B2B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뷰티뒤셀도르프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한국에서도 전시회에 참가하려는 기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뷰티뒤셀도르프 2020의 경우 한국에서는 봄텍전자, 더마펌 등 6개사가 개별 참가하고, 코이코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가 각각 주관하는 공동관을 통해 25개사가량이 참가하여 총 3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8년 7개사, 2019년 12개사).

뷰티뒤셀도르프의 비즈니스 중심 전시 기획과 맞물려 세계적으로 K뷰티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는 뷰티뒤셀도르프 참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회 코이코 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담당자는 “처음으로 한국공동관이 운영되면서 독일 바이어의 관심이 주목되어 참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2020년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생각보다 저렴한 참가 비용” 때문에 큰 부담이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뷰티뒤셀도르프에서는 오더존 외에도 세일즈존이 별도로 운영되는 것도 특기할 만한 점이다. 2019 한국 참가사 중 세일즈존으로 참가한 한 스킨케어 브랜드 담당자는 “전시회 첫날 가져간 샘플을 모두 판매했을 만큼 바이어가 많았고, 첫날 독일 총판과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회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한 기업들의 참가 만족도는 90%로 매우 높았다. 추천도 역시 95%로 높았으며, 재참가 의향도 89%에 달했다.

뷰티뒤셀도르프에서는 전시 부문별로 미팅포인트를 마련하여 워크샵, 포럼, 강연 등 13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팅포인트 프로그램은 데일리 뷰티팁, 뷰티 산업 마케팅 등 분야별로 전문성을 높이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실용적인 컨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코스메틱 분야에서 의료기기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0년에는 의료와 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레비덤 트렌드 및 메디컬 스킨케어 포럼’이 열려 많은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뷰티뒤셀도르프에서는 이외에도 뷰티 산업 공로상(A Life of Beauty)과 유럽 메이크업 어워드(EUROPEAN MAKE-UP AWAR) 등이 개최되어 뷰티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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